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텃밭 가꾸기

양파 심는시기 재배방법(남부,중부지방)

by 고은미소 2024. 10. 13.

남부지방 양파 모종 심는 시기,중부지방 양파 재배방법

양파 심는시기

양파 심는시기 재배방법

양파는 우리의 식탁에서도 뺄래야 뺄 수 없는 중요한 조미채소이다.

요즘처럼 전원생활과 내가 먹을 채소는 내가 가꾸는 텃밭재배가 유행하고 있다. 안전하고 신선한 먹을거리를 직접 가꾸어 가족에게 제공하여보자. 새싹이 돋고 식물이 자라는 것을 하루하루 보면서 새로운 기쁨과 보람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양파는 가을에 심어서 겨울을 나는 월동식물이다.

그러기 때문에 파종류중에서는 재배법이 까다롭다고 생각될 수도 있으나, 몇가지 원칙만 지키서 심어 놓으면 쉽게 월동을 날수 있고 그 이듬해엔 수확기까지 별다른 기술도 필요없고 작은 면적에서도 수확량이 많은 식물이다.

 

 

재배환경

양파는 가을에 심어서 겨울을 나는 추위에 강한식물이다.

양파는 거름을 많이 필요로 하는 다비성 식물로, 벼가 요구하는 약 3배 정도의 성분량을 양파는 요구하기 때문에, 재배지는 비옥하고 배수와 통풍이 잘되는 곳이 좋다. 월동을 대비해서는 햇빛이 많이드는 곳이 유리하다.

 

양파는 산도가 높은 땅에서는 잘자라지 않는 작물이다. 정식 한달내지 보름전 그이전에 석회를 뿌리고 깊이 갈기를 하여 토양을 중화시켜 주는 것이 좋다.

 

양파의 종류

양파는 수확하는 시기에 따라 이듬해 4 ~ 5월에 수확하는 조생종, 6 ~ 7월에 수확하는 만생종이 있다.

중부지방에서는 저장성이 높고 내한성이 뛰어난 만생종을 많이 재배한다.

 

기온이 일찍 상승하는 제주 및 남부 해안지역에서는 조생종 품종을, 내륙지방으로 갈수록 중만생종 품종을 선택하여 재배하는것이 좋다.

 

양파의 색에 따라 백색양파, 자색양파로 구별한다.

백색양파는 맛과 저장성이 뛰어나다. 자색양파는 안토시아닌이 풍부하고 샐러드용으로 사용한다.

 

자색양파는 저장성과 내한성이 약하다.

고급식자재나 소스용으로 이용되는 미니양파도 있다.

 

            백색양파                                     껍질 벗긴 양파                                자색양파

 

양파밭 만들기

양파의 뿌리분포는 지표에서 부터 20cm 정도에 집중되어 있는 천근성이지만 토양구조가 잘 발달된 포장에서는 50~60cm 정도까지 발달되어 있으므로 밭을 깊게 갈아 흙덩이를 잘 부수어야 한다. 이랑의 높이나 폭은 토양의 건습정도나 토심에 의해서 결정되게 된다.

 

보통 답리작의 배수가 양호한 곳에서는 120cm의 낮은 이랑을 만들고 배수가 불량한 곳에서는 90cm 정도의 망판에 15cm 정도의 높은 이랑을 만드는 것이 재배 관리상 유리하며 이랑의 방향을 되도록 남북으로 짓는 것이 생육 상태가 좋다.

 

 

비닐멀칭 재배는 보온, 보습에 의한 수량증대와 더불어 조생종 양파의 수확기도 앞당길 수 있고, 겨울 동안 저온 및 건조가 심할 때 멀칭에 의한 수량증수 효과는 더욱 크다. 비닐멀칭는 정식 3~4일전에 밑거름을 시비한 후 이랑을 만들고 토양살충제와 제초제를 뿌린 다음 최소한 3~4일이 지난 다음 비닐을 덮는다.

 

비닐은 유공과 무공이 있다. 무공비닐인 경우 심는 거리에 따라 구멍을 뚫고 아주 심는다. 유공비닐을 사용하면 밀식 또는 소식이 되지 않고 적정주수를 심을 수 있다. 경북 북부지역에서는 겨울철 보온을 위해 막덮기를 하기도 한다. 또한 일손이 부족한 농가에서는 수량이 투명비닐에 비해 조금 적더라도 제초노력을 절감할 수 있는 흑색비닐을 피복재배 한다.

 

저온기의 멀칭은 보온효과에 의해 생육촉진 효과가 크나 중만생종의 구비대가 진행되고 있는 5월하순부터는 온도가 적온 이상으로 높아짐에 따라 오히려 고온장해로 구비대의 효과가 떨어질 수 있다.

 

밑거름: 양파는 거름을 많이 필요로 하는 작물로 양파 재배지는 비옥해야 하며 비료의 3요소(질소,인산,카리) 외에도 석회, 마그네슘, 유황 등 미량요소가 부족해도 결핍증상이 나타난다.

거름주는 총량(평당) : 요소: 52g, 용과린: 38g, 염화가리: 26g, 퇴비: 3,000g, 석회: 100g 이다.

 

봄 재배

  • 파종 : 1월 중순  정식 : 3월 중순  수확 : 6월말

 

가을 재배

  • 파종 : 8월 중순  정식 : 10월 중순  수확 : 4월말
구분 양파 파종 시기 양파 심는 시기 적용지역 적용품종
추파재배 8월 중~9월 상 10월 상~11월 상 제주, 남부 조,중,만생종
고랭지 춘파재배 3월 상~3월 중 5월 상~5월 중 해발 600m이상 고지 만생종
평지 춘파재배 1월 중~3월 중 3월 상~5월 상 제주, 남부 조,중,만생종

 

양파 심는 시기

양파 심는 시기는 10월 이다. 10월의 날씨가 양파를 심는데 가장 적당한 기온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인데, 10월 초부터 10월 말 정도 내에 양파 모종을 심어 주면 좋다.

 

 

양파 심는 시기는 지역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일반적으로 중부지방 양파 심는 시기는 10월 , 남부지방 양파 심는 시기는 10월 하순에서 11월 상순 이다.

 

양파 모종 심는시기는 10월상순 ~ 11월상순 사이에 밭에다 양파 모종을 아주심기(정식)를 한다.

 

가을에 심는 양파는 기온이 계속해서 내려가는 시기이므로 늦게 심으면 뿌리발달이 충분하지 못하여 월동중 동해나 건조의 피해 그리고 서릿발로 인해서 결주가 생기므로 적기에 심어야 하고, 일찍 심으면 가을에 자람이 좋아 대묘가 되어서 추대 또는 분구가 되어서 수량이 크게 떨어지고 상품성이 나빠진다.

 

 

양파는 실뿌리 생장의 최저온도는 4℃이며 월동전까지 뿌리의 길이 10cm 이상의 실뿌리가 최소한 8개 이상이 되어야

땅을 붙잡아서 겨울의 서릿발에 견딜수 있다.

그래서 그 지방의 양파 심는 시기는 평균기온이 4℃로 내려가기 25~30일전인 평균기온이 15℃가 되는 시기이다.

 

양파 심는 시기는 재배지역, 품종, 재배작형에 따라 차이를 두어야 하며 남부지역 보다는 내륙지방이 먼저 심어야 하고,

만생종보다 조생종을 먼저 심어야 한다.

 

양파 심는시기

 

양파 모종 심는 방법

좋은 양파 모종은 줄기의 굵은 기가 6~7mm , 높이가 25~30cm , 줄기가 약 4매 정도가 되는 것이다.

 

양파 모종을 구매하면 1개의 포트에 양파가 2개 성장을 하고 있는 모습이 대부분일 것이다. 이러한 경우는 포트에서 양파를 꺼내서 붙어있는 뿌리 부분을 분리해야 한다.

 

양손으로 1개씩 양파 모종의 아래 부분을 잡고 뿌리를 분리하듯 살짝 흔들어 분할해 주면 큰 어려움 없이 분리가 된다. 분할할 때 뿌리가 잘리더라도 큰 지장은 없으니 분할하여 텃밭에 정식 할 준비를 한다.

 

10월 상순 ~ 11월상순 사이에 밭에다 양파 모종을 심는다.

 

비닐 멀칭 재배는 지온을 높여주고 토양 수분을 보존해주기 때문에 가을에 정식하여 월동 후 수확하는 것이 생육 및 수량에 미치는 효과가 좋다. 투명비닐로 멀칭을 해주면 잡초 발생이 많아지므로 수량은 조금 적지만 흑색비닐을 이용하여 재배하면 제초노력을 절감할 수 있다.

 

양파 심는 간격은 재배목적에 따라 다르다. 유공비닐도 구멍이 12공짜리부터 15공짜리 까지 간격이 다른 여러 가지가 있다. 양파의 구가 큰 것을 생산하려면 구멍수가 적고 포기사 이가 넓은 비닐을 써서 포기수를 줄인다.

 

잎양파로 재배할 경우나 저장양파를 생산할 경 우는 좁게 심되, 포기사이를 10cm보다 좁게 하면 양파 구가 자라면서 변형구가 될 우려가 있으므로 최소한 10cm 이상은 떨어지도록 하여 심어야 한다.

 

유공비닐의 한 구멍에 하나 씩 심는데, 심는 깊이는 제때에 심을때에는 2cm 정도로 얕게 심고, 사질토양이거나 정식 적기보다 늦거나 또는 추위가 심한 지역에서는 3 ~ 5cm 정도 깊게 심어야 겨울 동안 생육이 좋고 냉해 피해를 줄일 수 있다.

 

너무 얕게 정식하면 월동시에 한파가 오면 땅위로 뿌리가 올라오는 현상이 일어나며, 반대로 너무깊게 정식 하게되면 계란 모양의 양파나, 감자같은 기다란 양파가 되기 쉽다.

 

양파 모종을 심은후 활착은 평균 4일 ~ 6일정도 걸리게 되며, 연내 자라야 할 굵은 뿌리는 15일 ~ 20일 사이에 전부 자라기 때문에 이른 파종과 정식 및 늦은 파종과 정식에 주의 하여 제 시기에 파종과 정식을 하여야 한다.

 

 

양파 심는시기

 

양파 재배 관리방법

정식 후에는 반드시 물을 충분히 주도록 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토양과 뿌리사이가 빈틈이 생겨 말라 죽거나 뿌리가 잘 뻗지 않아 활착되는데 오랜 시간이 걸린다. 물은 겨울철에도 10일 간격으로 주되 관수량과 관수 간격은 토양 상태를 보아가면서 조절하면 된다.

 

2월 상중순에는 양파가 급격히 커지기 시작하는데 이때부터는 수분이 부족하지 않도 록 물을 충분히 주어야 한다.  

 

물 주기

 

• 파종 후 관수는 여러 차례 반복하여 관수하여 물이 서서히 스며들게 하며 관수량은 3.3m 2당 40ℓ정도이다.

 

• 본엽 2 매시까지는 오전과 오후에 걸쳐 하루에 2번씩 관수하며 육묘후기에는 한 발이 계속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토양 수분상태를 보아 수시로 관수한다.

 

양파 웃거름 주는시기와 방법  

 

2월 하순경에 텃밭을 관찰해서 잎줄기에 노란색 줄무늬가 있거나, 잎 끝이 오그라져 있고 잎줄기에 요철이 심한 것은

병든 포기이므로 뽑아서 묻거나 태워버린다.

웃거름은 2월하순과 3월중순경 2차례에 걸쳐 요소와 황산가리를 평당 각 60g씩 주면 좋다.

 

땅이 녹으면 웃거름을 준다. 고형비료를 직접 살포하는 대신, 물에 녹여 물비료를 만들어 주면 비료의 손실을 막고 효과도 증진된다. 토양이 습할 때는 물 200ℓ, 건조할 때는 400ℓ 이상에 웃거름용 비료를 충분히 녹인 후 분무기로 골고루 뿌려준다. 

 

솎음 및 중경제초

 

• 본엽이 2~3매 정도로 자라면 균일하고 튼튼한 묘를 키우기 위해 1cm 간격으로 솎음을 해 준다.

 

• 묘상에서의 잡초는 양파보다 먼저 발아할 뿐 아니라 생장속도도 빠르기 때문에 적기에 제초를 하지 않으면 묘 생육에 큰 지장을 초래한다.

 

양파 병충해 방제

육묘초기 수분관리 및 환경조건에 따라 잘록병, 고자리파리 및 파밤나방 등의 병해충이 많이 발생되므로 병충해 방제에도 주의한다.

 

 

1. 잘록병(입고병)

양파 잘록병 ⓒ국가농작물병해충관리시스템

 

모판에서 씨를 뿌려 본 잎이 2매 정도 날 때까지 발생하는 병으로 매년 발생한다. 지상부로 올라온 어린모가 땅 부분과 맞닿는 부분이 연하게 변하여 잘록하게 마르며, 병든 묘는 잘 쓰러지고 말라죽는다.

 

종자가 땅속에서 발아하기 시작할 때 병원균에 감염되므로 파종 후에 적용약제를 살포해야 효과가 있다. 또한 묘상의 토양이 다습하지 않도록 주의하며, 병이 심하게 발생한 포장은 백합과 이외의 비기주작물과 돌려짓기를 해준다.

 

2. 노균병

양파 노균병 ⓒ국가농작물병해충관리시스템

 

가을 모판에서부터 발병하며 본밭에서는 4월 중순경 평균기온이 15도일 때 가장 심하게 발병하며 병원균은 식물체 표면에 물기가 2시간 이상 유지될 때 기공을 통해 침입한다.

 

주로 잎에서 발생하며, 이른 아침에 병 증상을 관찰하기 쉽다. 병은 작은 반점으로 시작되어 잎 전체로 퍼지는데 병든 잎은 심하게 구부러지고 뒤틀린다. 병이 진전되면서 잎이 누렇게 변하며 말라죽는다.

 

병든 잎은 조기에 제거하여 불에 태우거나 땅속 깊이 묻어주는 것이 좋으며, 밭을 청결하게 관리하고 잎에 물방울이 장시간 맺혀 있지 않도록 관리하고, 토양이 과습하지 않도록 한다.

 

3. 파총채벌레

파총채벌레 ⓒ국가농작물병해충관리시스템

 

파총채벌레는 파에 주로 발생하며, 성충은 가해 작물의 지표 가까운 지하부나 잡초 사이에서 월동한다. 봄부터 가을까지 지속적으로 발생하지만 여름에 번식력이 왕성하다. 성충과 약충이 식물의 즙액을 빨아먹으면 피해 받은 부분이 황백색으로 변하며, 발생이 심하면 작물 전체가 색깔이 변하며 말라죽는다. 가뭄 시에 번식이 왕성하고 피해가 심하다.

 

총채벌레가 식물체 속으로 들어가면 농약이 접촉이 안되어 방제하기 어렵렵다. 오염되지 않은 건강한 묘를 사용하고 한랭사 등을 이용하여 성충의 유입을 막는 것이 좋다. 정식 전에 전작물의 잔존물, 잡초 등 발생원을 제거하고, 토양소독을 하여 총채벌레의 번데기를 죽이거나, 끈끈이를 설치하여 유인하여 죽인다.

 

4. 고자리파리

고자리파리 ⓒ국가농작물병해충관리시스템

 

성충은 몸길이가 5~7mm정도이고, 유충은 9~10mm 정도이다. 유충은 마늘과 양파, 파 등 작물의 지하부에 피해를 주어 작물이 말라죽게 한다.

 

방제를 하지 않으면 피해가 극심한 해충으로 유충이 양파 등의 뿌리나 인경을 가해하며 발생 밀도가 높으면 한 포기에 수마리에서 수십마리가 기생한다. 주로 연작하는 밭에서 많이 발생하며 4월 중순, 6월 중순, 10월 상순이 최성기이다.

 

양파 재배방법 Tip

 

* 벼보다 3배정도의 거름을 필요로 하는 다비성 식물이므로 비옥하고 물빠짐이 좋은 땅이 좋다.

* 거름의 대부분을 밑거름으로 주고 3월중순이전에 질소질비료과 칼리비료를 섞어 한두차례 추비를 한다.

* 산성토양에서는 잘 자라지 않으므로 심기 한달내지 보름전쯤 생석회를 뿌려 미리 토양을 중화하여 준다.

* 고자리파리의 피해에 대비하여 심기전 토양살충제를 뿌려주고 이듬해 2월말쯤 추비와 함께 한번 더 뿌려준다.

* 본포의 정식시기를 지역에 맞도록 적기에 마쳐야 한다.

* 대파와 마찬가지로 묘는 얕게 심어야 한다. 적기에 비해 늦게 심는 묘는 이보다 깊게 심는다. 

* 비닐멀칭필름 재배는 묘의 활착과 월동을하는데 유리하고 다수확의 지름길이다.

* 심은 후 반드시 물주기를 하여야 한다. 묘의 활착과 월동에 유익하다.

* 적기보다 늦게 심거나 추위가 심한 내륙지방은 비닐을 씌워 보온을 시켜 주는 것이 좋다.

*월동후 2월말이나 3월초 서둘러 질소비료와 칼리비료를 섞어 추비를 한다. (3월 중순을 넘기지 않는다.)

*본격적으로 구근이 굵어지는 시기에는 밭이 마르지 않도록 10일정도의 간격으로 2~3회 관수를 하여 준다.

 

 

양파 수확시기

수확기 양파는 새로운 잎이 나오지 않고 기존 잎이 커지기 때문에 도복이 일어나는데 도복이 시작될 때에 구가 현저하게 커지며 잎이 완전히 마를 때 까지 조금씩 커진다. 쓰러짐이 진행될수록 수확후 저장중에 맹아 및 부패가 많아진다.
           
양파의 수확시기를 판단할 때는 보통 잎의 도복(잎이 쓰러짐)정도에 따르는데, 수확해서 바로 먹는 경우는 잎이 70~80% 정도 도복했을 때 수확하고, 저장해서 이용할 경우는 잎이 50~60%정도 도복했을 때 수확한다.

 

수방법령은 맑은 날을 택하여 상처가 나지 않게 수확하여 2-3일 동안 밭에서 건조시킨 후 크기별로 골라 그물망에 담아 저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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