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텃밭 가꾸기

포도나무 가지치기 방법과 시기,포도나무 순치기 방법

by 고은미소 2022. 5. 26.

포도나무 가지치기 방법과 시기,포도나무 전지시기,포도나무 순치기 방법

포도나무 가지치기 방법과 시기

포도나무 정식 후 2년 동안 유목의 생육관리는 성목기 때 과실품질과 생산성에 많은 영향을 미치는데, 재배관리를 잘못한 유목은 향후 몇 년간 우수한 성과를 창출하기가 어렵다. 유목기 때는 병해가 없고 햇볕에 잘 노출된 잎을 최대한 확보하고 건강한 지하부를 형성시키는 것이 중요한 목표 중에 하나이다.

 

이를 위해 2년 동안 필요한 양분을 공급하고 병해충과 잡초 방제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포도나무 가지치기 (전지전정) 시기

겨울철 포도나무 가지치기(전지) 시기는 12월부터 낙엽이 진후 12월 상,중순부터 수액이 이동하기 전인 2월 중,하순까지 끝낸다.
그러나 언피해의 영향이 있을때는 3월쯤이 좋다.

 

 

포도나무 가지치기 시기(전지시기) 낙엽말기  약간 가능
낙엽직후  가능함
잠잘때  최고로 가능함
수액활동기  약간 가능, 화진방지 가능
싹틀때  불가

포도나무 가지치기 (전지전정) 방법

세력을 좋게 해주는 가장 기본적인 포도나무 가지치기 방법은 가지를 짧게 하는 단초전정이 중요하다. 가능하면 첫 번째만 남기고 전정하는 것이 좋고 원가지 아랫부분의 첫 번째 눈 만 남기고 가지치기 해주는 것이 좋다.

 

눈이 적거나 세력이 강한 가지는 두 눈을 남기고 전정하여 가지 사이가 균일하도록 잘라주는 것이 좋다. 너무 많은 가지는 새싹이 고르게 발생하지 않게 되고 너무 가지가 우거져 수정이 불량해지고 도장이 많아져 결국 과실의 품질이 떨어지는 결과를 가져온다.


포도나무 가지치기 전지전정 방법

단초전정(강전정) 1~3눈 남기고 끊음, 20~25cm 캠벨어리, MBA(수세약한 품종)
중초전정 4~6눈 남기고 끊음, 30~50cm 나이아가라, 세르단
장초전정(약전정) 7~10눈 남기고 끊음, 50cm 거봉계, 델라웨어 등 수세강한 품종


2년생 어린나무의 가지치기는 유인선 방향으로 ㄱ자형, 혹은 세력이 강한 경우는 T자형으로 전정을 해준다. 이때에도 가지를 강하게 잘라주는 것이 가장 중요한 핵심 포인트이다. 가능하면 전년도 자란 가지의 30% 정도만 남기고 강하게 잘라 준다. 아주 세력이 약한 가지는 1~2 눈만 남기고 강하게 잘라 내년도에 다시 신초를 받는 것이 더욱 유리하다.

 

 

가지치기를 통해 제거할 가지와 남겨놓을 가지를 결정해야 하는데 남겨 놓을 가지들은
①전년도 생육기에 신초나 잎이 햇빛에 잘 노출되어 등숙이 잘된 가지를 남긴다.
②갈색무늬병이나 노균병과 같은 병해가 없는 가지를 남긴다.
③남겨 놓는 가지의 굵기는 6mm(연필굵기) 내외이다.
④껍질이 밝고 균일한 밝은 적갈색의 가지를 남긴다.
⑤도장한 가지는 제거한다.

 

 

1. 1년차 포도나무 가지치기 방법
당년부터 적절한 유인을 통해 2년차 때 원줄기(주간)가 될 신초를 선택하여 관리한다. 잡초 경합이 없고 완전 척박지가 아니라면 몇 개의 신초는 지주시설 상부 주지 유인선(1.3m)까지 자랄 수 있다.


재식 후 묘목1그루 당 4∼5개의 신초를 받아 상부로 유인하면서 수세가 강하면 발생시킨 신초 모두를 8월 중순까지 생육시키고, 수세가 약하면 6월 이후 하부 신초부터 15일 간격으로 적당한 수세(직경 6∼8mm)가 될 때까지 1개씩 제거해 나간다.

 

그래도 수세가 회복되지 않으면 양분을 추가로 공급하여 준다. 포도나무 정식 후 잡초를 방치하거나 양분이 매우 부족하면 발생한 신초가 짧고 빈약한 신초로 생육되어 2년차에 주지가 될 신초를 확보할 수 없다.

6월 이후 적당한 신초가 선발되면 주지 유인선에 유인하지 말고 유인선 위쪽 사립으로 생육을 유지시킨다. 8월 중순 이후 도장지가 시작되는 마디 전(주지가 시작되는 곳에서 대략 1.0∼1.2m 내외)에서 절단 전정하여 부초 발생을 촉진시킨다.

 


-분지가 시작되는 마디를 기준하여 4번째 마디가 10mm 이하이면 1m 전정
-12mm 이상이면 1.2m 로 전정한다.
-주지 유인선 아래 30cm 부근 주간의 부초 1개 외에 나머지 부초는, 주지의 경우 잎 두 장만 남겨 놓고 모두 적심하며 주간의 경우 부초를 완전히 제거한다.

-남겨놓은 부초 1개는 분지로서 주지의 반대 방향으로 유인하여 유인선에 걸쳐 사선으로 생육시키며 낙엽 이후 도장지가 시작되는 전 마디에서 절단전정을 한다.

결국, 낙엽이 지고 휴면에 들어가기 전까지 지제부로부터 2.5m 내외의 주지와 1m 내외의 부주지를 구성하게 된다. 주지에 있는 부초를 초기에 완전히 제거하면 이듬해에 사용할 겨드랑이 눈이 충실하게 발달하지 못함으로 주의한다.

 

 

2. 2년차 포도나무 가지치기 방법
유럽계포도는 특성상 과다시비에 의해 도장하거나 수세가 강해지면 결실관리, 특히, 꽃눈형성이 매우 어려워진다. 따라서 유목기 때부터 최대한 질소시비를 억제하고 가지유인을 고르게 하여 수광량을 많게 하며 지하부의 건전성을 확보하여 뿌리발달을 충실하게 관리해야 한다.

 

특히, 유목기의 질소 과다시비는 과잉생장을 조장하여 동해 위험을 증가시키고 근권발달에 매우 불리하게 작용함을 유념해야 한다.

2년차 시작 시점에 전년도에 생장한 가지는 원줄기의 주간 및 주지가 된다. 2년차 주요 목표는 1년차와 같이 영양생장을 안정화하여 수형을 구성하는데 있다.

-2년차 포도나무는 주지에서 결과지가 되는 눈이 고르게 발아하지 못하여 정상적인 가지로 생장하지 못하면 생산성이 현저히 떨어지게 된다.

-따라서 2년차 포도나무의 주지는 아상처리로 발아시켜 빈눈이 발생하지 않도록 한다. 주지 및 분지의 기부에서 중간 부분까지는 1눈 건너뛰기로 아상처리하고, 중간 부분 이후부터 끝까지는 눈마다 처리한다. 아상처리는 수액 이동전인 2월 하순∼3월 상순 사이에 실시한다.

-기부에서 선단방향으로 눈 위 1cm 부위에 아상전용 가위를 이용하여 가볍게 눌러 목질부까지 상처가 나도록 한다. 아상처리를 너무 빨리하면 그대로 말라 발아하지 않을 수 있으며 너무 늦게 하면 수액이 흘러 곰팡이가 발생하여 가지가 고사할 수 있다.

 

 

주간에 발아한 눈들은 가능한 일찍 제거하고 주지에서 발생한 신초는 주지에서 45° 사립(V자)으로 덕면 밑에 유인한다. 이때 신초 유인은 전엽 9매 정도부터 하는데 무리하게 유인하면 가지가 부러질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

 

 

전년도 가지(1년차 주지)의 끝부분에서 발생한 신초 중에 충실한 가지 2개를 선택하여 유인선 위쪽 사립으로 키워 주지연장지로 이용한다. 2년차 동계전정은 웨이크만식 단초전정과 유사하다. 2년차의 1년생 가지는 결과지 배치를 위해 20cm 정도의 간격을 두고 단초전정 한다.

 

주지연장지도 낙엽기 이후 도장지 이전 마디에서 전정한다. 포도나무는 심은 지 2년째에도 결실이 가능하다. 그러나, 이때에도 수형을 구성하는 과정이므로 모두 제거하는 것이 좋다.

 

 

3. 3∼4년차 포도나무 가지치기 방법
주지연장지는 다음 포도나무에 닿을 때까지 도장지 이전 마디에서 전정하며 결과모지도 2년차와 동일하게 매년 단초 전정한다. 결국, 울타리 수형이 덕면 밑에 놓여진 것과 같은 수형이 된다.

 

주간거리를 4m로 재식하였다면 대체로 3∼4년차에 수관 확대가 끝나고 다음 나무와 서로 닿게 된다. 4년차 이후는 주지상의 결과모지 간격을 좌우로 번갈아 10cm 정도 유지하면서 결과모지를 1∼3눈 남기고 매년 단초전정을 한다. 계획밀식으로 재식하였던 나무를 이듬해(재식 4년차) 포장관리를 위해, 수세를 보아가며 가지와 가지가 너무 겹치는 나무들 위주로 간벌을 실시한다.

 

 

성목 가지치기 방법
유럽계포도 품종 모두를 단초정정(결과모지를 자를 때 1∼3 마디 남기는 전정법)으로 재배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수세가 너무 강하여 장초전정으로 재배해야 할 품종들도 반드시 있다.

그러나 개원 시부터 지하부 환경을 건강하게 유지(배수 양호, 토양경도 약)하며, 유목기에 도장지 사용을 하지 않고 정상 생육된 가지들(마디가 각을 이루고 절간장이 7∼8cm 정도이며 기부직경이 연필 굵기 정도)을 이용하여 수형을 구성하고 수세를 조절하면 3년차 이후 성목기에 대부분의 유럽계포도 품종들도 단초전정 재배가 가능하다.

유럽계 포도의 동계전정은 동해 우려로 추위가 끝나는 2월 중하순에 실시하는 것을 권장한다. 강전정을 하면 가지가 웃자라게 되어 결실이 불량해지고, 약전정을 하면 결실이 과다하게 되어 수세가 약해진다. 따라서 전정 강도는 수관확장, 가지의 생장, 결실량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결정한다.

 

 

포도나무 가지치기 실시 후에는 주기적으로 관수해 고사를 예방해야 한다.
가지치기 후 수액이 이동하는 3월 상순부터 싹이 트는 4월 중순까지는 이상기상에 따른 갑작스러운 저온이나 차갑고 건조한 바람으로 인해 포도나무 고사 위험이 높기 때문이다.

 

 

포도나무 순치기(순지르기) 방법

포도는 개화기에 꽃이 떨어지는 소위 꽃떨이현상이 심하다. 포도나무 자체의 영양상태와 기상 등 여러 가지 원인이 있는데 특히 주간거리가 좁아 세력이 강할 때와 개화기에 비가 오면 심하다. 이와 같이 꽃떨이 현상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개화 3~5 일 전에 순지르기를 해줌으로써 동화양분을 꽃으로 보내주어 결실률이 향상된다.

포도나무 순치기(순지르기) 방법은 새순의 가장 윗부분에 전개된 잎 바로 아래 부분을 잘라주는데, 두 번째 꽃송이부터 8 매를 남기고 자르는 것이 바람직 하다. 개화 전에 1 차 순치기(순지르기) 하고, 개화 결실 되면서 바로 곁순이 발생하게 된다.

이때 나오는 곁순을 기부에서 따주면 엽면적 부족으로 품질이 저하될 수 있으므로 곁순 잎을 2 장 남기고 순을 잘라준다. 2 차로 나오는 곁순도 마찬가지로 해준다. 열매가지 전체로 볼 때 두 번째 송이부터 끝까지 4~5 개의 곁순을 두어 총 8~10 매의 곁순 엽을 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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