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텃밭 가꾸기

가을 김장배추 모종 심는시기 재배방법

by 고은미소 2022. 7. 30.

중부지방 가을 김장배추 모종심는시기,남부지방  김장배추 재배방법

가을 김장배추 모종심는시기 재배방법

배추는 100g당 14kcal 밖에 열량을 내지 못하므로 에너지원으로써 가치는 적으나, 녹색 잎 부위에 섬유질이 풍부하고 비타민A와 비타민C가 들어 있다.

 

배추에 함유된 비타민A 카로틴은 항암작용을 하고 비타민C는 감기예방과 치료, 질병회복 효과, 중풍, 관절염, 위궤양, 십이지장궤양 등에 효과가 있으며 납, 비소, 벤젠 등의 중독현상을 치료하는데 이용된다.

 

배추는 서늘한 기후를 좋아하는 채소로 가장 잘 자라는 온도는 18~20℃이고, 15~18℃에서 포기가 잘 든다. 그러나 생육 초기에는 높은 온도에서 잘 자라며 추위에 강하여 얼어 죽는 피해를 입는 온도는 영하 8℃ 정도이나 갑자기 추워지면 영하 3℃에서도 피해를 입을 수 있다.

 

배추는 강한 햇빛에서 광합성 양이 증가하고 생육에 필요한 물질의 생성도 촉진된다. 그러나 결구가 시작되면 약광에서 결구가 촉진된다.

 

배추재배에 적합한 토양산도는 pH5.5∼6.8정도로 약한 산성이 좋으나 산성토양에서는 뿌리혹병 및 석회 결핍증이 발생할 수 있다.

 

배추는 건조에 약하여 생육 초기에 가물면 생육이 억제되어 수확량이 급격히 감소한다.또 수분을 가장 많이 요구하는 시기는 파종 후 40~50일경인 결구 초기이다.

 

 

가을 김장배추의 품종

김장배추 종자의 선택은 김장배추는 크게 속노랑배추와 일반배추로 구분된다. 대한민국 대표종자로 불리는 불암3호와 휘바람등 시중에서 판매되는 여러종의 속 노랑계열의 배추는 맛이 좋고 고소하다고 알려지고 있다. 대부분 시중에서 재배되고 팔리는 종자는 속노랑배추라고 보면된다.

 

반면, 장미배추 조생미호배추등 일반배추는 속노랑배추에 비해 고소한 맛이 조금 떨어지지만 저장성이 우수하다고 한다.

 

김장배추는 품종에 따라 그 특성의 차이가 심해 재배시기, 재배지역의 기후조건, 토양조건을 고려하여 품종을 선택한다.

가을배추인 김장배추는 수확기가 늦어도 품질이 좋고 겉잎이 싱싱하면서 내한성이 강한 품종이 좋다.

 

특히 텃밭에서 재배하는 배추는 내한성이 강하고 석회결핍증이 적으며 추대가 늦은 품종이 재배하기 좋다.

내 텃밭이 있는 지역의 종묘상에서 주로 판매하는 배추의 품종을 선택하여 재배하는것이 좋다.

 

김장배추 보종심는시기

중부지방 김장배추 보종심는시기: 8월 하순~9월 상순

남부지방 김장배추 보종심는시기: 9월 상순~9월 중순

 

< 김장용 배추 작형별 아주심기 및 수확시기 >

     작형                         모종심는시기                        수확시기                             재배지역
가을조기재배 8월 상순~8월 중순 9월 하순~10월 중순 경기 북부
가을재배 8월 하순~9월 상순 10월 하순~11월 중순 전국
늦가을재배 9월 상순~9월 중순 11월 상순~12월 상순 남부지역
월동재배 8월 하순~9월 중순 1월 상순~2월 하순 남부해안·제주도

밭 만들기

배추 밭은 아주심기 10~15일 전 석회 200㎏을 넣고, 포장을 고른 후 1주일 전까지는 밑거름과 완숙퇴비, 토양살충제를 뿌리고 로터리를 친다.

 

배추는 초기생육이 왕성해야 나중에 결구가 잘되므로 양질의 퇴비 등 유기질 비료를 충분히 주는 것이 필요하다. 배추 재배시 10a 당 밑거름 양은 토양의 비옥도에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퇴비 1,500~3,000㎏, 질소 8.3∼11㎏, 인산 3.0∼7.8㎏, 칼리 3.9∼11㎏, 석회 100~200㎏, 붕사 1.5∼3.0㎏ 이다.

 

두둑만들기

 

이랑과 이랑간의 거리는 한줄로 심을 경우 80~85cm정도로 , 두줄로 심을 경우에는 이랑의 넓이를110~120cm로 만들어 두줄 심기를 하는데, 세로로 포기간의 거리는 35~40cm를 확보해야 한다. 
 
이랑은 통풍이 잘되도록 남북방향으로 조성하는게 좋고, 포기간 재식 거리는 보통 40cm정도를 유지하되 조성된 이랑의 간격이 좁다싶으면 포기간의 간격을 멀리 띄워 심는 것이 좋다.
 
어느식물이든 제각기 눈으로 보이지는 않지만, 땅속에서는 뿌리를 내리고 물과 영양분을 흡수할 공간이 필요하고, 땅위에선 잎과 줄기를 키워 햇빛을 흡수하여 탄소동화작용을 할 공간이 필요하게 되는데 이랑의 간격과 포기간의 재식거리는 배추의 생육과 결구에 많은 영향을 미치게 된다.

 

김장배추 모종심는시기와 방법

심는시기

텃밭에서 김장배추를 재배 할때에는 파종하기보다는, 김장배추 모종을 구입하여 재배하는 것이 편리하다.

텃밭이 있는 지역에서 많이 재배하는, 김장배추 모종을 구입하여 텃밭에 정식한다.

 

중북부지방 기준, 가을 김장배추 모종을 밭에 심는 시기는 8월중순 ~ 9월 초중순경 이다.

남부지방은  중북부지방보다 조금 늦게 모종을 심는다.

 

심는시간은 흐린 날을 선택해 오후에 심는 것이 뿌리 활착이 빨라서 생육에 좋다.

 

 

심는 간격 

 

심는거리는 숙기에 따라 차이가 있어 조생종 60×35cm, 중생종 60×45cm, 만생종 60×45cm 정도이다. 하우스 및 터널재배시는 정식기가 비교적 저온기이므로 정식은 가능한한 맑은 날 오전에 하며, 고랭지 및 가을재배에서는 고온기에 정식을 하므로 흐린날 오후에 정식하는 것이 모의 활착에 좋다

 

심는 방법

 

가을 김장배추 모종심는시기는 8월 하순~9월초가 적기이며 정식에 알맞은 모는 15~17일 정도 길러 본 잎이 3~4매 정도인 것이 좋다. 모가 너무 크면 초기 생육이 불량해지기 때문이다. 

 

옮겨 심기를 할 경우에는 모종삽으로 두둑 윗부분에 모종 심을 구덩이를 판 다음 물을 미리 주고 배추 모종을 심는다. 심을때 너무 깊이 심겨지지 않도록 모종의 흙이 약간 보일 정도로 흙을 덮는다. 씨앗을 심는 경우에는 두둑 윗부분을 파고 씨앗을 4~5 알 넣은 다음 흙을 2~3cm 정도 덮는다. 

 

재배관리방법

물주기

 

 

-물주기는 매일하는 것보다 포트에 충분히 물이 스며들도록 물주기한 후 겉흙이 건조할 정도까지 물을 주지 않는 것이 좋은 묘를 만드는데 효과적이다.

 

-가을배추는 고온기에 육묘를 하므로 고온다습으로 모종이 웃자라기 쉬우니 알맞은 수분관리와 환기가 필요하다.

 

-아주심기 1주일 전에는 포장 환경에 견딜 수 있게 물주는 량을 줄이고 온도를 낮추면서 직사광선에 많이 노출시켜 모종을 순화(경화)시킨다.

 


웃거름 주는시기와 방법

 

배추모종을 심은 다음 15일 후부터 15일 간격으로 3차례로 나누어, 배추의 자람을 보아가면서 웃거름을 주는데

성장이 왕성할 때에는 거름량을 줄이고, 배추의 생육이 불량하고 빌빌 거릴때에는 충분한 양의 웃거름을 준다.

 

웃거름은 배추와 배추 포기 사이에 준다. 한스푼 정도의 비료를 포기 사이에 넣어 준 다음 흙을 덮어 준다.

모종 심은후 15일 간격으로 웃거름를 주는데 1차에는 요소비료를 주며, 2 ~ 3 차에는 복합비료를 준다.

 

병충해 방제

-배추에 많이 걸리는 병은 바이러스병, 무름병, 검은무늬병, 무사마귀병, 노균병 등인데 이들 병은 일단 발생하면 방제가 어렵기 때문에 최근 배추를 재배하였던 밭에는 배추를 재배하지 말아야 한다.

 

- 밭의 물 빠짐을 좋게 하며, 농작물을 튼튼하게 길러 병에 대한 저항성을 높여줌과 동시에 병에 걸린 포기가 발견되면 즉시 뽑아서 깊이 묻어줌으로써 2차 전염을 막는다.

 

-배추에는 진딧물, 노린재, 배추좀나방, 배추순나방, 도둑나방, 파밤나방, 배추흰나비, 벼룩잎벌레 등 매우 많은 종류의 해충이 발생하여 잎이나 뿌리를 갉아먹는 등 피해를 주고 있는데 배추 밭을 세심히 살펴 보이는 대로 잡아준다.

 

- 붕소, 석회 등의 미량요소가 모자라면 줄기의 생장점이 붕괴되고, 작물 전체의 생육이 저해되거나 품질이 현저히 떨어지므로 밑거름 줄 때 퇴비와 함께 붕소와 석회를 공급하도록 한다.

 

수확시기

가을 배추인 김장배추는 일찍 재배한 경기북부의 경우 9월 하순에서 10월중순, 남부해안에서 늦게 재배한경우 11월 상순에서 12월 상순, 전국적으로는 10월 하순과 11월 중순이 수확시기 이다.

 

 

텃밭에서는 배추의 자람을 보아 가면서 포기 사이의 잎끝이 서로 겹치기 시작하면 솎아 먹도록 한다. 하지만 김장용 배추가 가장 맛이 있을 때는 포기의 단단하기가 80%정도일때 이다.

즉 포기를 눌러 보았을 때 약간 엉성한 듯한 감이 들때이니 가정용 텃밭에서는 맛있는 김장을 먹기 위해서 염두해 둘일이다.

 

김장을 목표로 최종 수확하는 배추는 너무 늦게 수확하면 언 피해를 입기 쉽고, 품질이 나빠지므로 적기에 수확한다. 노지에서는 영하 3℃정도 되면 겉잎이 얼게 되는데 얼었을 때에는 수확하지 말고 그대로 두었다가 기온이 올라 얼었던 부분이 녹았을 때 수확하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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