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초당 옥수수 수확시기 아는 법,옥수수 보관방법
옥수수 수확시기
옥수수는 씨눈에서부터 수염까지 모두 사용할 수 있다. 옥수수 씨눈은 필수 지방산인 리놀레산이 풍부해 콜레스테롤을 낮추는데 효과적이다. 알은 비타민 B, 칼륨 등 무기질이 풍부하고 식이섬유가 많아 변비 예방에 도움이 된다. 수염은 이뇨작용을 하는 메이신이라는 성분이 있어 부기를 빼는데 좋아 차로 많이 이용한다.
사람이 먹는 옥수수는 주로 가공 이용성이 높은 곡실용과 찰옥수수, 단옥수수 등으로 이용되는 간식용으로 나눌 수 있다.
옥수수에는 탄수화물과 섬유질, 항산화 물질 등 영양성분이 풍부하게 들어있다. 특히 비타민B 성분은 여름철 무기력증을 이기는 데 도움을 주며, 얼룩찰옥수수와 검정찰옥수수에는 항산화 활성이 높은 안토시아닌 성분이 함유돼 있다.
또한 노랑찰옥수수에는 비타민A의 생합성에 관여하고 면역력을 향상 시키는 카로티노이드가 함유되어 있다.
찰옥수수는 쫄깃쫄깃하고 씹을수록 고소하다. 전분이 모두 아밀로펙틴(식물에 존재하는 다당류로, 아밀로스와 함께 녹말을 구성하는 주요 성분이다)으로 구성돼 있어 찰기가 있다. 찰옥수수는 찹쌀을 먹는 것과 같다. 우리가 보통 먹는 멥쌀에 비해 찹쌀은 불투명하고 더 찰기가 많다. 찰옥수수도 똑같다.
초당옥수수는 참 달다. 얼마나 단지 이야기하기 전에 간식용 옥수수 분류를 설명할 필요가 있다. 크게 찰옥수수와 단옥수수가 있고, 단옥수수는 유전자형에 따라 일반 단옥수수→고당도 단옥수수→초당옥수수로 나뉜다. 그러니까 초당옥수수가 가장 달다는 뜻이다.
옥수수가 맛있으면 얼마나 맛있겠냐 생각하겠지만, 평균 18Brix로 수박과 맞먹는 당도다. 식감은 찰옥수수가 쫀득하다면 초당 옥수수는 아삭해 과일과 비슷하다.
초당 옥수수는 별도 조리 없이 생으로 먹어야 특유의 식감을 가장 잘 느낄 수 있다. 물에 삶기보다 찜기로 쪄야 당도를 지킬 수 있다. 초당 옥수수가 달아 칼로리가 높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100g당 96kcal로 찰옥수수보다 낮다. 단, 당분은 높은 편이어서 당뇨환자는 1회에 1개 이상 섭취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가장 맛있는 초당 옥수수는 ‘밭에서 방금 딴 옥수수’다. 옥수수는 수확 직후부터 당이 전분으로 점차 변화한다. 물류나 저장 시간이 길어지면 당이 빠지고 전분이 증가해 달콤한 맛이 떨어진다. 산지 직송 옥수수를 구매하는 것이 좋으며 가정에서 보관 시 속껍질을 벗기지 말고 밀봉해서 냉장 보관하고 3일 내로 섭취하자.
옥수수 수확시기 아는 법
옥수수 수확시기 아는법은 옥수수수염이 나오는 날을 기준으로 계산하는 방법이 가장 많이 활용된다. 찰옥수수는 수염이 나온 후 23~27일경에 수확하는 것이 가장 맛있는 옥수수를 얻을 수 있다. 단옥수수는 수염이 나온 후 20~23일쯤에 수확해야 적당하다.
옥수수 수확시기는 여무는 기간 동안의 온도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으므로 정확한 수확 적기를 파악하기 위해서 수염이 나온 후 20일 정도 지나서 이삭 껍질을 벗겨 성숙 정도를 확인하고 수확기를 결정하는 것이 좋다.
수염이 언제 나왔는지 기억나지 않는다면 옥수수수염이 짙은 갈색으로 변하여 말랐는지 확인하거나 이삭 트부분을 손으로 움켜쥐었을 때 묵직하고 단단함이 느껴질 때, 그리고 옥수수알을 손톱으로 눌러보았을 때 터지지 않고 손톱자국이 남으면서 살짝 들어갈 때 수확하면 적당하다.
식용옥수수는 풋옥수수 상태로 이용하는 간식용과 가공하여 이용하는 알곡용 두 가지가 있다. 간식용 풋옥수수에는 단맛이 있는 단옥수수, 초당옥수수와 쫄깃쫄깃한 맛을 내며 찰기 있는 찰옥수수 두 가지가 있다.
간식용 풋옥수수 수확시기
-단옥수수 수확시기: 수염이 나온 후 20~25일경에 수확
-초당옥수수 수확시기: 수염이 나온 후 25일경에 수확(제주 초당옥수수 수확시기 6월~8월)
-찰옥수수 수확시기: 수염이 나온 후 25~27일경에 수확
* 수확적기는 여뭄기간 동안의 온도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으므로 수염이 나온 후 20일이 지나면 이삭껍질을 벗겨 성숙정도를 확인하여 수확시기를 결정한다.
* 너무 일찍 수확을 하면 종실이 잘 발달하지 않아 수량이 감소하고, 너무 늦게 수확하면 당 함량이 감소하고 옥수수 알이 딱딱해져 품질이 떨어진다.
간식용 풋옥수수 식용 옥수수는 이삭의 수염이 나온 후 30일까지 이삭이 커지고 무게도 증가한다. 그러나 이삭길이는 이삭수염이 나온 후 20~25일 경이 되면 모두 자란다. 단옥수수는 이삭수염이 나온 후 20~25일경, 옥수수 알에 당분이 축적되면서 여물기 전에 수확해야 당도가 높고 맛도 좋다.
또한 이삭자체의 온도가 낮고 이슬이 마르지 않는 이른 아침에 수확해야 당도감소를 줄일 수 있다. 수확한 이삭은 당분이 전분으로 변하기 전에 바로 쪄서 보관해야 단맛을 유지할 수 있다.
찰옥수수의 수확시기는 품종, 재배 유형별로 차이가 있으나 대체로 5월 말에서 10월 초까지 이뤄진다.
중부지역에서 보통기 재배로 4월 중순에 파종했을 때 조숙종은 7월 초, 중·만숙종은 7월 말∼8월 초에 수확한다.
같은 품종일지라도 봄에 파종해 여름에 수확하는 여름재배와 여름에 파종해 가을에 수확하는 가을재배는 재배 유형별로 재배기간의 차이가 있는데, 가을재배가 여름재배보다 파종부터 수확까지 기간이 짧다.
따라서 여름재배는 옥수수수염이 나온 후 23∼25일 경에 수확하고, 가을재배는 등숙기 온도가 낮고 일조량이 떨어지기 때문에 여름재배보다 5∼10일 정도 늦게 수확한다.
초당옥수수 수확시기는 수염이 나온 후 20~25일, 찰옥수수는 25~27일을 본다. 대략적인 경험치로 나오는 날짜인데. 옥수수의 수확 시기를 쉽게 아는법은 수염 나온 날짜를 기록하고 수염이 나온 뒤 일수가 수확시기에 가까워지면 이삭껍질을 벗겨서 이삭 윗부분의 색을 확인한 뒤 알 몇 개를 터트려 알갱이 색과 내용물을 확인하는 것이다.
일단 알이 틈새 없이 꽉 차 있어야 한다. 틈새가 있다면 이르다는 뜻이다. 또, 찰옥수수는 손으로 살짝 눌렀을 때 들어가는 느낌이 있으며, 초당옥수수는 물이 터진다.
수확은 익은 정도에 맞추어 적기에 수확하는 것이 좋다. 이때 수확이 늦어지면 알이 굳어지고 알껍질이 두꺼워져 씹는 질감이 아주 나빠지기 때문에 적기에 수확해야 한다.
수확은 하루 중 이삭 자체의 온도가 낮고 이슬이 마르지 않은 이른 아침이 좋다.
그렇다면 옥수수는 언제부터 먹을 수 있을까? 초당옥수수는 빠르면 5월 중순부터 먹을수 있으며다. 남부지방에서 5월에 수확하는 옥수수는 대부분 하우스 재배나 터널 재배 이다. 제주는 1월부터 온실에서 옥수수를 키우기도 한다..
하우스‧터널 재배가 아닌 노지(자연 상태의 밭을 말한다)를 기준으로 본다면, 씨를 뿌리는 파종 적기는 4월 중순~말 이다. 이때 심으면 초당옥수수는 6월 말, 찰옥수수는 7월 초나 중순부터 수확한다.
옥수수 보관방법
풋옥수수를 상온에서 보관하면 단옥수수는 수확당일부터 당함량이 급격히 변하지만 당함량이 많은 초당옥수수는 단옥수수에 비하여 당함량의 변화가 적은 편이다. 찰옥수수도 수확후 시간이 지남에 따라 수분증발과 함께 옥수수알이 딱딱해 지면서 품질이 떨어지지만 단옥수수 나 초당옥수수에 비하여 수분함량이 적기 때문에 품질의 변화가 적다.
장기간 보관할 경우 풋옥수수를 -40℃에서 급랭시킨 다음 -18℃에 냉동 저장하면 3개월 이상 저장하여도 품질이 그대로 유지되며, 진공포장상태로 냉동시키면 더 오래 유지할 수 있다. 현재 냉동이삭 저장은 당도가 높은 단옥수수나 초당옥수수보다는 찰옥수수에서 많이 이용되고 있다.
'텃밭 가꾸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김장배추 심는시기 파종시기 재배방법 (0) | 2024.07.31 |
---|---|
당근 파종시기 재배방법 (2) | 2024.07.31 |
감자 수확시기 보관법 (1) | 2024.06.12 |
고추 병충해 종류 방제 시기 (0) | 2024.05.31 |
고추 진딧물 없애는 방법(제거방법,퇴치법) (3) | 2024.05.27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