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텃밭 가꾸기

옥수수 파종(심는)시기 재배방법

by 고은미소 2024. 2. 12.

남부지방 중부지방 옥수수 파종(심는)시기,옥수수 재배방법

옥수수 파종시기

옥수수 재배방법

옥수수는 예부터 강원도 등지에서 식량작물로 많이 재배되어 왔다. 그러나 최근에는 풋옥수수용으로 재배되는 면적이 늘어나고 있고 축산의 사료용 옥수수는 더욱 많아졌다. 옥수수는 다른 작물에 비하여 비교적 적은 노력으로 재배할 수 있고 병의 발생이 적어서 아무데서나 잘 자라는 작물이다.

 

단 옥수수는 수확 후 바로 풋 이삭을 삶아 직접 먹거나 가공 및 통조림으로 이용하는데, 섬유질이 적고 껍질이 얇기 때문에 식용으로 적당하다. 다른 옥수수들은 종자가 성숙하면서 당분이 전분으로 합성되어 종자 내에 축적된다.

하지만 단 옥수수는 이러한 합성 과정을 억제하는 유전자를 가지고 있어 당 함량이 높아서 단맛이 강하다. 

 

 

완전히 성숙한 이후에는 단맛이 없어지므로 성숙하기 전에 수확해서 이용한다. 단 옥수수에는 일반 단 옥수수와 단맛이 훨씬 강한 초당 옥수수가 있다. 


텃밭에서 옥수수를 심으면 토양 속에 있는 과잉의 비료분을 제거해 주며 수확 후에 나오는 옥수수대는 잘라서 토양에 돌리면 훌륭한 유기물 재료가 되어 토양을 부드럽게 하여 텃밭을 관리하기가 좋아지는 이점이 있다.

옥수수는 크게 자라고 햇빛을 이용한 탄소동화작용이 월등한 작물이다. 거름 효과도 크기 때문에 척박한 땅에서도 거름을 주기에 따라 수량을 올릴 수 있다.

 

재배환경


옥수수는 토양에 대한 적응성이 높은 작물이지만, 가장 알맞은 토양 pH는 5.5~8.0이다. 토양은 배수가 잘되고 비옥도가 높은 것이 좋다. 옥수수는 토양의 통기성과 물 빠짐이 좋아야 하는 작물이므로 점질토나 물이 잘 빠지지 않는 밭 또는 너무 메마르기 쉬운 모래땅은 적당하지 않다.

 

즉 모래와 점토가 알맞게 균형을 이룬 양토와 물에 존재하는 수소 이온 농도가 6.5인 토양이 옥수수 재배에 가장 알맞다.

 

옥수수 품종

 

간식용 풋옥수수는 찰옥수수, 단옥수수, 초당옥수수로 나눠진다. 맛과 씹힘성이 다르기 때문에 소비자들의 연령에 따라 기호도가 달라 재배 시 옥수수가 가지고 있는 특성을 고려하여 품종을 선택해야 한다.

 

찰옥수수는 단옥수수, 초당옥수수와는 달리 우리나라 육성 품종과 재래종이 거의 100% 재배되고 있다. 옥수수 이삭이 크고 맛있는 찰옥4호, 일미찰, 미백2호, 백색과 흑색이 혼합된 흑점찰, 얼룩찰1호, 흑점2호, 당도가 높고 씹는 맛이 부드러운 고당옥과 고당옥1호, 구슬옥과 백금옥 등을 취향에 따라 선택하면 된다.

 

옥수수 파종시기(심는시기)

옥수수 파종시기는 품종의 생태형을 고려하여 적기에 파종하는 것이 중요하다. 조숙종의 품종 찰옥수수 1호의 경우에는 4월 상순부터 6월 상순까지 파종하여도 이삭의 수량성이나 상품화율에 큰 영향이 없는 편이다. 만숙종인 흑점 찰옥수수의 경우 5월 상순 이후에 늦게 파종할 경우 상품화율이 떨어지므로 5월 중순 이전에 파종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지역별 파종시기

 

옥수수 파종시기는 어린 식물이 늦서리 피해를 입지 않는 한 빠를수록 좋다.


남부지방 옥수수 파종시기(심는시기): 4월 상순 ~4월 중순에 파종한다.
중부지방 옥수수 파종시기(심는시기): 4월 중순 ~4월 하순에 파종한다.

다른 종이 가까이 있으면 꽃가루에 의해 서로 교잡 가능성이 있으므로 400m 정도의 거리를 두고 심거나 파종 시기가 많이 차이나야 한다.

옥수수 재배방법 별 옥수수 파종시기, 심는시기 및 수확시기(단옥수수, 찰옥수수)

재 배 유 형 파종시기 심는시기 수확시기
비닐하우스재배 2월상순~중순 2월하순~3월상순 5월하순~6월상순
터널재배 3월상순~중순 4월상순 6월중순~하순
멀칭재배 4월상순 직 파 7월상순~중순
보통재배 4월중순 직 파 7월하순~8월상순
비가림재배 6월상순 직 파 8월하순
가을재배 7월상순 직 파 9월하순
 

옥수수 육묘

옥수수를 육묘하여 밭에 심으려면 옥수수 정식시기를 역산하여 상토에 심어야 한다.
4월중순, 하순에 옥수수 모종을 심는다면 육묘기간이 30일 정도 걸리니, 30일 전인 3월 중순께부터 상토에 옥수수를 넣어 육묘를 시작한다.

 

옥수수 파종시기

 

모종을 내어 심는 방법

 

1. 옥수수를 1~2 시간 정도 물에 담아 둔후 알갱이를 하나씩 떼어 낸다.
2. 105구 포토에 상토를 채워 넣고 옥수수 알갱 2알씩 넣는다.
3. 처음 약 10일간은 매일 하루 두차례이상 물을 흠뻑 준다.
4. 싹이 올라오면 하루 한번 정도(마른 상태를 보아가며) 준다.
5. 모종의 키가 약 15~ 18센티 내외가 되면 본 밭에 심는다.

 

※ 폿트에 파종하여 키운다음 이식할경우 폿트를 수시로 돌려주거나 들어줘서 포트아래로 옥수수뿌리가 내려가지 않도록한다. 만약 폿트를 그대로 두었다가 나중에 이식할려고 포트를 들면 뿌리가 아래로 내려가서 뜯기게된다.

이런  옥수수를 심으면 키가 자라지않고 1m정도에서 이삭이 나오면서 수량이 형편없게 된다.

 

 옥수수 조기 재배방법의 장점

 

남부지방 기준으로 그냥 비닐만 씌우고 재배해도 약간만 신경쓰면 6월 안으로 수확이 가능하다.

 

옥수수 조기 재배방법

첫째, 옥수수를 모종으로 심을것

둘째, 품종을 조생종으로 선택할 것(미백옥수수 좋다.)

셋째,옥수수 모종 심고 그 위에 구멍없는 흰색 비닐을 씌우고 나중에 구멍뚫어 순을 꺼내주는 방법으로 수확시기를 일주일에서 열흘 이상 충분히 앞당길 수 있다.

 

빨리 심어 빨리 수확하면 장점이 더 있다. 

우선, 병충해가 덜 하다 옥수수 벌레는 6월부터 발생해서 가을까지 쭉 이어지는데 일찍 심으면 조명나방 방제 6월 상순에 딱 한번만 하면된다.

 

다음으로, 후작으로 심을 작물의 선택범위가 넓어진다. 옥수수를 그 자리에 다시 심어도 되고 남부지방 기준으로 

메주콩, 서리태, 팥 등등 콩 종류 어느 것이나 다 심을 수 있다.

 

 

옥수수 파종방법

옥수수는 다비성 작물이다. 거름을 많이 필요로 하는 작물이기 때문에 밑거름을 충분히 많이 넣어주고 파종전에 미리 밭을 만들어 놓는다.

 

옥수수 파종방법은 보통 70cm 이랑 폭에 25cm 간격으로 2알씩 심는데 이후 키가 15cm 정도 자라면 1포기만 남기고 솎아주어 튼튼하게 한다. 약 50cm 정도 자라면 눈대중으로 잎이 약간 연노란색이 되면 비료가 부족한 증상인데 이때 원예용 복합비료(18-18-19)를 약간 (1~2cm 간격에 작은 알갱이 1개정도) 흩어 뿌린다.

 

비료분이 적으면 키가 적어지고 잎이 노란색이 되어 열매가 적고 수량이 감소하는 반면 비료기운이 많으면 잎이 검어지고 키가 너무 크며 역시 열매의 맺힘이 부실해지고 병이 많아져서 수확할 것이 없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어 경험적으로 적절한 비료관리가 필요하다.

 

대량으로 심을때는 모종으로 심는게 좋다. 똑같이 자라니까 수확할때도 똑같이 수확하면 되고 모종으로 심으면 수확시기를 앞당길 수 있다.


가을재배인 경우는 늦서리의 피해가 없도록 10월 중순 이전에 수확할 수 있어야 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7월 상순 또는 중순경에 파종하여야 하며 이때 장마철에 과습하여 병들지 않게 배수관리를 잘해야 한다.

 

재배관리

옥수수 파종시기

 

웃거름과 옥수수 곁순제거

 

옥수수 키가 어른 무릎 높이쯤 되었을때 (또는 옥수수 잎이 5~7매나왔을때)

옥수수 곁가지(곁순)를 제거하고 1차 웃거름(추비)을 준다.

 

옥수수 곁가지 제거는 다음날 비가 온다는 예보가 있다면 하지 말고, 비오기 3~4일전에 해주어야 옥수수의 도복(쓰러짐)을 방지할 수 있다.

 

옥수수 수술(개꼬리) 달릴때 물을 충분히 공급해주며, 2차 웃거름을 준다.

웃거름은 옥수수 포기와 포기 사이에 비료나 퇴비를 넣어주고 흙을 덮어 준다.

 

물 주기

 

옥수수는 건조한 곳에서도 잘 자라나 너무 건조하면 비료의 흡수도 불량하게 되어 생육이 부진하고 잎이 연녹색으로 된다. 따라서 흙이 언제나 촉촉하다는 기분이 들 정도로 수분이 유지되면 좋다.

 

암이삭이 나오는 시기와 수이삭이 나오는 시기가 차이가 나고, 땅이 건조하면 수정이 안 되는 일이 발생한다.

옥수수는 개화기를 기준으로 약4주간 물을 흠뻑 주어야 한다. 그래야 알이 빈틈 없이 잘 찬다.

 

 

옥수수 병충해 방제

깨씨무늬병

 

깨씨무늬병은 코클리오볼루스 헤테로스트로푸스(Cochilobolus heterostrophus)라는 곰팡이가 원인이 되어 잎에 주로 발생합니다. 발생 초기에는 잎에 깨 씨 같은 반점이 생기고 주변이 약간 짙은 담갈색으로 변한다. 병의 증상이 점차 잎맥 사이로 번져 폭 0.5cm, 길이 1~2cm 정도의 타원형으로 커지고 심해지면 알곡과 자루가 썩게 된다.

 

전 생육기에 발생하지만 주로 생육 중반, 후기에 기온이 20~30도로 따뜻하고 비가 많이 오면 잘 발생한다. 우리나라는 중남부 평야지에서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옥수수 병충해

 

방제법

병이 발생하기 전이나 발병 초기에 등록된 약제로 방제해 준다. 종자 전염을 막기 위해 건전한 종자를 소독한 후 심고 병든 식물체는 제거해서 태워주는 것이 좋다.

 

깜부기병

 

깜부기병은 우스틸라고 마이디스(Ustilago maydis)라는 곰팡이에 의해서 발생한다. 옥수수의 꽃, 잎, 줄기, 땅속줄기, 뿌리 부분까지 침범해 기생하며 피해를 준다.

 

초기에는 흰색 막으로 감싼 곰팡이 포자가 형성되고 후기에 막이 찢어져 흑색 가루와 같은 곰팡이가 발생한다. 전 생육기에 발생하며 우리나라에서는 주로 7월 상순에 많이 발생하여 수확이 끝나는 8월까지 계속 된다. 6월 하순경 시작되는 장마로 인해 습도가 높아져 병 발생 조건이 충족됐기 때문이다.

 

옥수수 병충해

 

방제법

재배할 때 밭에 물 고임이 없도록 골을 만들거나 이랑을 높여 배수가 좋게 해준다. 이어짓기는 병 발생률을 높일 수 있으므로 병이 잘 발생하는 밭에서는 돌려짓기를 하거나 일정 기간 재배를 하지 않고 병 발생률을 낮추도록 한다. 병이 발생하면 초기에 등록된 약제를 사용하여 방제해 준다.

 

병든 식물체는 일찍 제거하여 태워버리고 질소질비료의 과용을 삼가하고 균형시비를 한다.

 

줄기썩음병

 

줄기썩음병은 곰팡이와 세균에 의해 발생하는 병이다. 곰팡이 포자나 세균에 오염된 농업용수를 사용하면 잘 발생한다. 특히 오염된 농업용수를 스프링클러로 주었을 때 쉽게 감염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병원세균이 토양내 식물체 잔재물에서 생존하다가 고온 다습한 환경조건이 되면 옥수수의 잎이나 줄기에 있는 자연 개구부위 또는 상처를 통하여 침입하며 더러는 종자전염이 가능하다. 강우가 많은 지역, 스프링클러로 관개하는 지역 또는 관수량이 필요 이상으로 많은 포장에서 발생이 심하다.

 

옥수수 병충해

 

곰팡이에 의해 발병하는 경우 어린 잎이 뒤틀리거나 생육이 떨어지고 줄기 표면에 흑갈색 반점이 생긴다. 세균으로 발생하는 경우에는 보통 생육 중기에 많이 발생하며 초기에 마디 사이가 연한 노란색으로 변하고 병이 심해질수록 줄기가 꺽이거나 죽기도 한다. 병 발생 부위가 끈적거리고 악취가 발생하는 것이 특징이다.

 

곰팡이에 의한 줄기썩음병은 수염이 나는 동안 건조해지면 잘 발생하며, 수염이 난 후에는 고온다습한 조건에서 많이 발생한다. 세균에 의한 병은 병원균의 종류에 따라 기온 조건이 20~30도 이상까지 넓게 분포되어 있으며 높은 습도에서 많이 발생한다.

 

방제법

현재 등록된 방제 약제가 없어 재배관리에 힘써야 막을 수 있다. 생육 중기에는 옥수수 윗부분에서 새로운 잎이 계속 나오므로 물을 저장할 수 있는 공간이 생긴다. 이 공간에 병원균이 저장되면 줄기썩음병이 발생하므로 물을 줄 때 세균성 병원균 유입을 막기 위해 스프링클러를 사용하기보다 점적 물대기 또는 고랑물대기 등의 방법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조명나방

 

단옥수수 재배시 가장 주의해야 하는 것으로 조명나방 피해를 들 수 있다.

 

옥수수 병충해

 

꽃이 필 무렵 6월 상~중순경에 제일 중요한 것은 조명나방 피해를 주의해야 하는데 조명나방은 암꽃이 피워있을 때 알을 까서 알이 자라서 옥수수 이삭 속에 파고 들어가 상품가치를 현저히 떨어뜨린다.


방제법

4종 복합 모두싹 골드 40g, 모두싹 충 골드 20ml을 잘 희석해서 살포해 주면 옥수수 영양공급과 동시에 조명나방을 예방할 수 있다. 

 

 

옥수수 수확 시기와 방법

옥수수 수확시기는 옥수수 수염이 나오는 날을 기준으로 계산하는 방법이 가장 많이 활용된다. 찰옥수수는 수염이 나온 후 23~27일경에 수확하는 것이 가장 맛있는 옥수수를 얻을 수 있다. 단옥수수는 수염이 나온 후 20~23일쯤에 수확해야 적당하다.

 

옥수수 수확적기는 여무는 기간 동안의 온도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으므로 정확한 수확 적기를 파악하기 위해서 수염이 나온 후 20일 정도 지나서 이삭 껍질을 벗겨 성숙 정도를 확인하고 수확시기를 결정하는 것이 좋다.

 

수염이 언제 나왔는지 기억나지 않는다면 옥수수수염이 짙은 갈색으로 변하여 말랐는지 확인하거나 이삭 트부분을 손으로 움켜쥐었을 때 묵직하고 단단함이 느껴질 때, 그리고 옥수수알을 손톱으로 눌러보았을 때 터지지 않고 손톱자국이 남으면서 살짝 들어갈 때 수확하면 적당하다.

 

너무 일찍 수확하면 종실이 잘 발달하지 않아 수량이 감소하고, 너무 늦게 수확하면 당 함량이 감소하고 옥수수알이 딱딱해져 품질이 떨어지니 꼭 적기에 수확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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