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랑이 강낭콩 파종시기,강낭콩 심는시기/수확시기,강낭콩 재배방법
강낭콩 재배방법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진한 자줏빛의 강낭콩(서양에서는 콩팥 모양을 닮았다고 해서 ‘kidney bean’이라고 부른다), 전체가 하얀 흰 강낭콩, 색이 얼룩덜룩한 호랑이 콩, 크기가 좀 더 크고 통통한 울타리콩, 연한 커피색을 띤 갈색콩 등 모두가 모양과 색·지역에 따라 부르는 이름이 다 다른 ‘강낭콩’이다.
중국의 강남(장난)에서 온 콩이라 ‘강남콩’으로 불리기도 했지만 올바른 표기는 강낭콩이다.
이른 봄에 심어 장마 전에 수확하는 강낭콩은 크기가 크고 맛이 좋아 많이 재배한다. 강낭콩 재배방법도 수월하고 단기간에 수확하므로 밭을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 또한 봄에는 강낭콩을 심고 수확 후 가을채소나 열무 등을 연속재배할 수 있다. 덩굴을 뻗는 강낭콩(만성종)은 수확기간이 길고, 키 작은 종류(왜성종)는 여름 장마철 이전에 수확한다.
강낭콩은 팥과 비슷한 용도로 쓰이고 있지만 품질이 팥보다 떨어지고 질소질비료를 많이 요구하며 습해에 약한 등의 특성을 지니고 있다. 생육적온이 콩이나 팥에 비하여 낮아 저온에 잘 견디고 생육기간도 비교적 짧으며 만파에 잘 적응하고 강낭콩은 재배방법이 용이하여 적은 규모이기는 하지만 전국적으로 재배되고 있다.
특성
1. 강낭콩은 재배하기 쉬운 작물로 완두콩과 더불어 새 피해가 별로 없는 콩이다. 메주콩이나 서리태를 파종하고 나면 비둘기가 땅을 파서 찾아 먹는데, 강낭콩은 땅 위로 씨앗이 나와 있어도 피해가 없다.
2. 강낭콩은 이어짓기 장해가 특히 심한 작물이므로 3~4년 간격을 두고 재배하는 것이 좋다. 진딧물이 많이 발생하므로 설탕물이나 먹고 남은 우유 등을 희석해서 자주 살포해야 한다.
3. 일반 작물의 경우 진딧물이 텃밭 농사를 망칠 정도는 아니지만 강낭콩은 진딧물 피해가 굉장히 심해서 그냥 내버려두면 수확을 거의 못할 정도이므로 반드시 퇴치하도록 하자.
환경조건
싹트는 온도 : 20∼30℃
잘 자라는 온도 : 10∼25℃
(여름철 고온기에 재배하는 경우, 종자발육이 장해를 받음)
토양조건 : 수분을 잘 보유하고 물빠짐 잘되는 식양토가 좋다.
토양산도 : pH5.5∼6.8
토양수분 : 습해에 비교적 약해 습해를 받으면 아래쪽 잎이 누렇게 변하여 낙엽 시기가 빨리 오고 인산흡수가 저해되므로 배수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강낭콩 품종
강낭콩 품종은 크게 2종류로 나누어 진다. 왜성종은 덩굴이 뻗지 않고 재배 기간이 50일 정도로 3월에 직파하여 장마 전에 수확하는 것이 보통이며, 만성종은 덩굴이 나오며 4월에 심어 여러 번에 걸쳐서 장기간 수확할 수 있다. 이 외에도 강낭콩 품종 별로 심는 시기가 다르니 강낭콩 씨앗을 구입 하기전 심는 시기를 확인하고 구입하는 것이 중요하다.
강낭콩의 종류는 흰강낭콩, 호랑이 강낭콩, 울타리콩, 얼룩난쟁이, 얼룩이, 호랑이콩, 아시아얼룩이콩, 검은색, 빨간색콩 등 매우 다양하다.
▶ 왜성종
직립형이고 생육기간이 50일 내외로 짧음. 만성종에 비하여 고온에 약하고 저온기에 열매가잘 달리는품종이 많다.
▶ 만성종
덩굴성, 비교적 고온과 병해에는 강함. 키가 크고 측지의 발생이 많아 생육기간과 수확기간이 길며 수량성도 높다. 저온기에는 열매가 잘 안 달리고 고온기에는 비교적 강한 특성이 있어 고온기의 노지에서 비교적 긴기간의 재배에 적합하다.
강낭콩 파종시기(심는시기)
강낭콩 파종시기는 3월 하순~4월 중순경이 파종 적기이다.
품종별 강낭콩 파종 시기
왜성종 강낭콩 파종시기: 3월 하순에 파종해서 장마가 본격적으로 시작되기 전에 수확해야 한다.
장마를 만나면 콩이 꼬투리에 달린 채 싹을 틔우기 때문이다.
만성종 강낭콩 파종시기: 덩굴을 뻗는 만성종은 4월~5월에 파종해도 된다.
호랑이 강낭콩 파종시기: 4월 중~5월 초에 파종한다.
기존에 남부 지방의 노지 재배 파종 시기는 4월 중·하순, 비닐터널과 투명비닐 피복 재배는 3월 중·하순, 7월 상·중순이다
농촌진흥청은 최근의 재배 환경에 맞춰 강낭콩 파종 시기를 재설정하여 남부 지방에서 강낭콩의 2기작 재배방법으로
남부지방 평야지에서 강낭콩을 유공비닐 피복재배시
봄 강낭콩 파종(심는)시기: 3월 하순∼4월 상순 파종하고, 6월 중·하순에 수확하면 된다.
가을 강낭콩 파종(심는)시기: 8월 초순∼중순 사이에 심어 서리가 내리기 전인 10월 중·하순에 수확하는 것이 좋다
봄 재배 시 4월 중순이 지나서 파종하면 수확 시기(6월 하순∼7월)가 장마와 겹쳐 수량이 줄고, 여름철 고온으로 식물체가 말라죽는다.
또한, 가을 재배 시 8월 20일이 지나서 파종하면 수확기(11월)에 서리피해를 입을 수 있어 주의해야한다.
밭 만들기
-밑거름(1평당) : 퇴비 5㎏(밭갈기 2주 전), 질소 9~15g, 인산 12~24g, 염화가리 18~30g
·웃거름 : 만성종은 생육상태를 보아가며 꼬투리가 생길 무렵 및 수확기에 주고 왜성종은 생육기간이 짧기 때문에 정식 전에 준 비료의 양이 충분하다면 추가로 비료를 주지 않아도 좋다.
강낭콩은 같은 땅에서 연작하면, 수확량이 떨어지기 때문에 2~3년 정도 연작하지 않도록 한다.
먼저, 재배할 곳에 밑거름을 넣고 이랑을 만드는데, 두둑 너비는 1m 내외, 고랑은 30cm, 높이는 10cm로 하여 강낭콩 파종 전에 미리 밭을 만들어 둔다.
강낭콩 파종(심는)방법
파종을 할때는 당연히 점으로 파종을 해야하며, 넣을때는 2-3립의 씨앗을 같이 넣어준다.
강낭콩 심는 간격은 왜성종의 경우 20-30cm, 만성종의 경우는 50-60cm로 하는게 좋다. 만성종은 덩굴형태로 자라니까 조금은 넓게 심어주는게 좋다.
파종 방법은 물빠짐이 좋은 흙속에 2~3립씩 점파를 하고 강낭콩 크기 2~3배 정도의 깊이로 씨앗을 파종하면 싹이 튼다.
2-3립을 한 씨앗이 발아가 되면 생육이 안좋은거는 뽑아내고 1주에 2립을 키우는게 좋다.
즉 한구멍에 2개를 같이 키워도 된다.
재배관리
싹이 튼 다음 떡잎이 나오고 그 다음 마디에 초생엽이 나올 때 솎음질을 하며 1주 당 1∼2포기를 세운다.
덩굴성 품종은 파종 후 20일을 전후해 덩굴이 신장하기 시작하므로 파종 전에 지주를 세우는 것이 원칙으로, 가능한 한 지주를 빨리세 우는 것이 작업 효율이 높고 식물체의 손상이 적다. 본엽이 1∼2개 나오는 시기에 덩굴 을 유인하는 것이 좋다.
2m 지주대를 준비하여 양 끝단부는 A자로 교차후 두곳을 연결하여 골격을 완성한다.
그리고 난후 그물망을 붙여준다. 콩의 줄기는 그물망을 타고 올라가며 자라게 된다. 지주대 설치는 콩의 싹이 올라오기 전에 만드는 것이 콩에 불필요한 손상을 방지하고 좋다.
일반적으로 콩류 작물은 공기 중의 질소를 고정해서 자리기 때문에 질소비료는 크게 필요가 없지만, 강낭콩은 질소가 더 필요하므로 생육 초기에 질소비료를 덧거름으로 주면 더 많은 수확을 할 수 있다.
토양수분은 꽃이 필 때까지는 토양을 다소 건조한 상태로 관리하지만, 꼬투리가 생긴 이후에는 꼬투리의 신장과 비대에 수분이 많이 필요하므로 10~15일 간격으로 충분히 준다. 물주기는 맑은 날 오전 아침에 하는 것이 좋다.
첫 번째 북주기와 추비
싹이 모두 나면 풀을 뽑고 흙을 올려준다. 나뭇재나 거름으로 추비한다.
두 번째 북주기와 추비
덩굴이 뻗어 꽃이 피기 시작하면 한 번 더 풀을 뽑아주고 거름을 한 주먹씩 포기 사이에 놓아준다.
강낭콩 병충해 관리
병해
모자이크병
강낭콩의 모자이크병은 4종의 병원 바이러스가 있으며, 증상은 잎에 뚜렷한 모자이크 증상을 보이거나 잎이 위축되는 병징을 나타낸다. 종자전염이 되며, 진딧물이 매개충이므로 건전한 종자 선택과 진딧물 방제가 중요하다.
탄저병
잎의 꼭지와 엽맥에 병반이 생기고 잎 뒤의 엽맥은 다소 위축되며 갈색을 띤다. 꼬투리의 병반은 처음에는 작은 반점이 생기고 점차 크고 둥글게 된다. 병반의 중심부가 암갈색에서 흑 색으로 변한다. 오래되면 병반부에서 연어의 색깔과 비슷한 점질물이 나오는데 이것은 포 자 덩어리로 빗물에 의해 차례로 전파된다.
기온이 22∼23℃ 정도이고 비가 내리 는 습한 조건에서 발생이 심하다. 병균은 종자 또는 병반부의 조직 내에서 월동을 하고 이듬해 포자를 형성해 발병의 원인이 된다.
발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살균제로 파종 전 종자소독을 하고, 지주대 등을 소독 한다. 포장 약제 살포는 10일 간격으로 2∼3회 실시한다.
녹병
잎에 청백 반점을 만들고 적갈색의 분말이 날린다. 꼬투리에서는 병반이 상당히 크게 부풀어 보인다. 병원균은 포자로 피해 식물에 붙어 월동하고 일정한 휴면기 가 지나서 이듬해 봄 발아한 후 소생자(小生子)가 생겨 전염된다.
각반병
잎과 꼬투리에 발생한다. 잎에 황갈색∼흑갈색의 다각형 병반이 생기고 뒤에 회색곰팡이가 핀다. 꼬투리에는 경계가 불분명한 황갈색 병반이 생긴다. 탄저병과 같이 우묵하게 되는 일은 없다. 전염 방법은 균사나 포자가 피해 식물에 붙어 월동하거나, 균사가 종피를 관통해 종자전염을 하는 경우가 있다. 병원균의 발육적온은 24℃, 감염은 16∼18℃에서 이루어진다.
충해 : 진딧물, 바구미 등
충해는 지역에 따라 다소 다르나 팥에서와 같은 충해가 발생하므로 팥에 준하여 방제한다.
강낭콩 수확시기
강낭콩 수확 시기 : 6월 하순 ~ 7월 중순
강낭콩은 6~7월 장마가 오기전에 수확을 한다. 꼬투리가 갈색으로 변하고 낙엽이 지는 시기가 수확하기에 적기 이다. 강낭콩의 수확은 파종부터 대략 60일 정도 걸린다.
왜성종은 2~3번, 덩굴성은 5~6번 수확한다. 저장은 6~8도에서 7일간, 상온에서 4~5일간 저장할 수 있다.
호랑이 강낭콩 재배방법
호랑이 강낭콩 재배방법은 줄콩이므로 반드시 줄타고 올라갈수 있도록해줘야하고 4월하순이나 5월상순에 파종하면 늦가을 서리오기 직전까지도 달려서 자라고 있다.
콩알이 아주 실하고 많이 달린다.
집안 울타리나 줄타고 올라갈수 있는 곳에 밭둑가 전봇대 밑에 심어놓고 한여름에 웃비료 한번 정도 뿌려주면 더많이 달린다. 물론 밑비료하고 땅좋은데 심어놓으면 엄청 많이 달린다.
재배방법
1.흙만들기 ; 씨뿌리기 10일전 고토석회를 뿌려 토양을 중화시킴
폭 1.5m 이랑만듬, 중앙에 낮게 고랑을 파고 밑거름을 준다음 덮는다.
2.씨뿌리기 ; 시기-4월 하순부터 7월말 까지, 2줄심기, 3-4알씩 점파후 2cm정도 흙덮기, 줄간격 70cm, 포기간격 30cm
3.솎아주기 ; 본잎 2-3장 나오기전 2그루만 남겨두고 속아준다. 지주를 세우고 퇴비로 거름을 준후 짚을 깔아 준다.
4-5장 나올때 1그루만 남기고 솎아 준다. 유박을 1줌주고 잘 스며 들도록 흙모으기를 한다.
4.병충해 대책 ; 물빠짐을 좋게하면 병충해는 없다. 진딧물이 보이면 마요네즈 120g + 물 20L를 섞어 뿌려주면 된다.
호랑이 강낭콩 수확시기
호랑이콩 수확 시기는 꼬투리가 약 70~80% 말랐을 때 하는 것이 가장 적당하다. 통상적인 수확 시기는 다음과 같다.
-7월 하순 ~ 8월 상순
호랑이 강낭콩 효능
-호랑이콩으로 말복 근처인 백중 때 빵이나 떡을 만들어 먹었던 세시풍속에서 알 수 있듯이 더위를 이기는 힘을 주는 작물로 알려져 있다.
-빨간색을 띠는 과일, 곡류, 채소 등의 작물에는 안토시아닌이라는 색소가 많이 포함되어 있는데, 이 안토시아닌은 항산화 물질 가운데서도 가장 효과 크다고 알려져 있으며, 호랑이콩의 빨간 색소도 그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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