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강 심는심는시기와 방법,생강재배 방법/파종시기,생강 싹 틔우는 방법
생강재배 방법
생강과에 속하는 다년생 초본식물로 영양번식을 주로 하고 있다. 생육적온은 25∼28℃이고 15℃이하에서는 생육이 정지되며 10℃이하에서는 동해를 입어 부패한다.
7~8월 고온기에 30~50％ 차광을 해주면 생육이 더 양호하다.
생강은 다습한 환경을 좋아해 수분이 부족하면 덩이줄기의 비대가 미흡하고, 다수확을 기대하기 어렵다. 토양 중에 수분이 과다하면 산소부족으로 성장이 느려지고 썩기 쉽다.
생강 재배에 적합한 토양은 유기물이 많은 비옥한 양토 또는 사질양토가 좋다. 지하수위가 낮아 적습이 되고 배수가 잘되는 땅이 좋다. 건조한 땅이나 모래땅도 관수시설을 이용하면 어느 정도 생산을 기대할 수 있으며 황토에서 생산된 생강은 색깔이 진한 황색으로 품질이 좋다.
배수가 불량한 토질이나 연작지에서는 뿌리썩음병이 심하게 나타나 윤작재배를 하여야 한다.
생강의 뿌리는 토양습도에 민감해서 담수되면 2일 만에 발육이 중지되고 4~5일에 고사하게 된다. 밑거름으로는 완숙 우분이 제일 좋다. 완숙되지 않은 퇴비는 뿌리에 해로운 작용을 하므로 반드시 완숙퇴비를 사용해야 한다. 퇴비만 넣으면 땅이 단단해져서 물 빠짐이 안될수 있으니 볏짚을 함께 넣어주는 것이 좋다.
추비는 한번에 많은 양을 살포하면 가스 장애가 발생할 수 있어 좋지않다. 같은 양이라도 조금씩 나눠서 자주 주는게 좋다.
씨생강 소독
씨생강은 외관이 싱싱하고 터짐이 없으며 육색이 선황색을 나타내고 잘랐을 때 맑은 소리가 나는 건전한 생강을 고른다.
부패병, 백선병 및 선충들을 예방하기 위해 반드시 씨 생강 소독을 실시해야 한다.
소독을 한 다음 생강을 건져 그늘에 말려 심는다.
생강 큰 덩어리는 손으로 몇 개의 조각으로 쪼개준다. 단, 너무 작게 쪼개지는 말고, 20∼30g 정도의 크기로 눈(볼록볼록한 부분)이 2∼3개 정도 되도록 쪼개준다.
생강을 쪼갠 후 바로 침지 소독. 지오람수화제 200배액, 프로라츠유제 2,000배액, 베노람수화제 1,000배액 등에 1시간 침지 후 그늘에서 말린 다음 파종한다. 아인산염, 티클리어(염소소독제) 등 친환경 약제의 경우는 20분 내외 침지 소독으로 충분하다.
생강 싹 틔우는 방법
생강은 파종 후 싹이 나오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린다. 일반 노지재배의 경우 50~60일 정도 걸리고, 비닐멀칭을 할 경우 30~40일 걸린다. 그래서 싹을 미리 틔워 파종하는 것이 좋다.
싹을 틔운 생강 파종 시 가장 큰 장점은 본 밭에 정식했을 때 출현율(싹이 나는 비율)이 높다는 것이다. 생육기간이 길어져 수확량도 늘릴수 있다.
싹틔운 생강을 심을 경우 이런 피해를 상당부분 예방할 수 있다. 생강 싹 틔우는 방법은 건전한 씨생강을 소독하고, 온도가 25도에서 30도 정도 되는 따뜻한 곳에서 이틀에 한번씩 물을 주면서 잘 덮어 놓아둔다. 그러면 7일~10일쯤 되면 눈이 트게 된다.
싹의 크기는 3mm~5mm 정도가 적당하다. 너무 크면 쉽게 부러지거나 파종했을 때 저온장해를 받을 염려가 있다.
생강을 심을 때 싹이 위로 올라오게 심는게 정석이지만 싹 길이가 2㎜ 정도 밖에 안되는 생강은 방향에 상관없이 그냥 심는다. 싹이 올라오는 시기에 큰 차이가 없는 대신 노동력을 절감할 수 있다.
생강 심는심는시기와 방법
생강 심는시기는 적당한 지온이 확보되는 4월 하순～5월 상순이다.
생강은 심은 후 싹이 나오는데 보통 20-30 일이 걸리므로 남부지방 생강 심는시기는 4월 중순경, 중부지방 생강 심는시기는 4월 하순경에 심는다.
중부지방 생강 심는시기: 4월하순∼5월상순, 조숙재배에서는 발아시켜 심기에 늦서리의 위험이 없는 때에 심는다.
남부지방 생강 심는시기: 4월상∼하순. 보통재배에서는 늦서리로부터 대략 10일전쯤에 심는다.
※ 생강 파종시기가 너무 빠르면 추위 때문에 종강이 부패될 염려가 있다.
밭 만들기
2월 중순에 40~50cm의 깊이로 땅을 잘 갈고 잡초를 제거한다. 4월 초순에 1~2회 다시 갈고 정지하여 도랑을 만든다.
생강은 다른 뿌리채소들과 마찬가지로 덩이줄기가 땅속에서 생장비대 하므로 토양의 통기성이 양호하고 보수력과 보비력이 좋아야 덩이줄기가 잘 자란다. (심토파쇄기) 토심이 깊을수록 생육이 양호하므로 약 20cm 깊이로 갈아준다.
거름을 충분히 주어야 많이 생산할 수 있으므로 평당 퇴비를 5kg 고토석회 400g, 복합비료 500g 정도를 주고 밭을 갈아준다.
생강 심는방법(파종방법)
심기 1주일 전에 폭 60~70cm (4줄재배시 이랑 넓이 120㎝~150㎝) 정도의 이랑을 만들고 이랑 가운데 깊이와 폭을 각 10cm 되는 긴 골을 파고 다시 퇴비를 2cm 두께로 깐 다음 흙을 1-2cm 덮는다.
심는간격은 이랑넓이 60∼70cm, 포기사이 25∼30cm로 하여 한줄로 심거나 이랑넓이 120㎝~150㎝에 30×30㎝ 간격으로 4줄을 심는다.
눈이 위로 가도록 심고 2～3cm 정도 복토하며 볏짚 등으로 피복하여 건조를 막아준다
파종 후 잡초 발생 억제와 건조를 막기 위해 짚으로 덮어주는데 약 3～4cm 두께로 덮는 것이 좋다.
너무 깊게 심으면 덩이줄기가 길죽하게 되고 모양이 고르지 않게 되므로 주의한다.
※ 생강 다수확 재배방법
생강 다수확 재배방법은 우선 4월 상순 일반 재배보다 일찍 생강을 파종한 뒤, 제초제 살포 3∼5일 후 볏짚을 3∼4㎝가량 덮는다. 이어 그 위에 투명 비닐을 씌운 후, 싹이 올라오기 시작하면 비닐을 걷어내고 충분히 물을 주는 재배방법 이다.
생강 파종 후 초기 투명 비닐을 씌우면 지온이 높아져 발아가 빨라지고 균일하게 자라며, 초기 생육이 촉진 돼 외부환경 적응력이 높아지면서 수확량이 최대 40%가량 늘릴 수 있다.
특히 주의할 사항은 미숙퇴비 시용 등 가스피해 우려 시 유공비닐을 피복하여 사전에 피해를 예방해야 한다. 비닐피복 전 적정 토양수분 유지와 출현시 피복비닐 제거 즉시 관수하여 출현율을 높여야 할 것이다.
생강 재배관리
생강 웃거름 주는시기와 방법
퇴비와 인산은 기비로, 질소와 칼리는 기비 20%, 생강 웃거름 주는시기는 1차 추비(6월 하순 ~ 7월 상순) 30%, 2차 추비(9월 상순) 50% 으로 한다.
웃거름은 고온시 시비하면 생육불량 및 고사현상이 발생하므로 비오는 날이나 흐린 날을 택하여 시비하고 부득이 계속 청명할 경우 저녁때 시비한다.
웃거름 주는 방법은 싹이 트면 포기사이를 김매기한 후 이랑의 양 어깨에 첫 번째 웃거름을 주고 3㎝정도 북을 준다. 그후 30∼40일 지나서 그루 가까이에 깊이 6㎝의 골을 들어 두번째 웃거름을 주고 6∼9㎝ 정도 북을 준다.
생강은 잎이 많이 나와서 커져야 알뿌리도 굵어진다.
잎이 부실하면 알뿌리도 부실해진다. 이런 현상은 땅속뿌리를 얻는 토란, 야콘, 돼지감자도 마찬가지다. 따라서 더디게 자란다 싶으면 웃거름을 준다.
물주기
생강의 뿌리는 천근성이므로 매우 얕게 뻗으며 뿌리가 약하므로 건조시에는 저녁때 스프링클러 및 분무기 노즐을 이용하여 토양이 축축할 정도만 물을 준다.
•소형 스프링클러 시설로 관비 관수를 동시에 실시하면 생력화 도모 가능.
이랑 사이의 물대기는 물이 이랑사이에 한 번 지나갈 정도로 균등히 실시한다. 단, 부패병이 발생한 밭에서는 이랑 사이 물대기는 금하고 스프링클러 등을 이용하여 물을 주는 것이 좋다.
생강 병충해 방제법
1. 생강 뿌리썩음병
6월부터 8월에 걸쳐서 발생하는 병으로 특히 다습할 때 근경의 지제부가 황갈색의 수침상으로 부패하는 것이 특징이며 소생강 보다는 대생강에서 심하게 발병한다.
윤작을 피하는 것이 우선이고 방제법으로는 종생강을 무병인 것으로 선택하고 지오람수화제 등 종자소독약 200배액에 1시간 침지후 그늘에서 말리거나 분의하여 파종한다. 연작지의 경우에는 토양소독을 하고 발병했을 때에는 메타실동수화제 1,000배, 파모액제 400배액, 캡탄수화제 1,00배액을 10일 간격으로 3회정도 살포한다.
생강 뿌리 썩음병의 전염경로
2. 도열병
초기에는 청백색의 수침상 반점이 생겨 차차 커진후 갈색의 원형 혹은 타원형 병반으로 된다. 잎의 중앙에 발병하여 가늘고 긴 병반이 나타나가도 한다. 방제법으로는 6월 하순경부터 4-4식 석회보르도액을 살포하거나 이프로수화제 1,00배액을 살포한다.
3. 흰별무늬병
가을에 많이 발생하는 병으로 잎에 회백색의 원형반점이 발생하여 점차로 커져서 잎이 말라서 죽게 된다. 방제법으로는 4-4식 석회보르도액을 살포하거나 이프로수화제 1,000배액을 살포해준다.
4. 무름병
• 세균에 의한 병해로, 6월경부터 발생하기 시작하여 8월경에 비온후 심하게 발생하며, 큰 피해를 줌.
처음에는 뿌리줄기의 땅과 마주치는 지제부가 황갈색의 수침상으로 부패되며 차차 줄기나 잎에도 미침. 썩은 뿌리줄기는 고약한 냄새를 발산하며 껍질을 남기고 내부는 텅비게 됨. 지상부는 처음 한두개의 잎과 줄기가 담황색으로 시들고 곧 포기 전체가 시들며 황갈색으로 변해서 말라죽음.
방제법
•종묘생강은 병이 없는 지역으로부터 건전한 것을 택하고 종자소독을 함.
• 배수가 잘되는 병이 없는 밭에서 재배하고 4~5년 간격으로 돌려짓기를 실시.
• 발병의 염려가 있는 밭에서는 파종전에 석회를 10a당 200~300kg정도 시용하고 토양소독을 실시하며 농용신수화제1,000배액을 뿌려줌.
• 발병된 포기는 즉시 제거하고 물을 줄때 물에 의해 병원균이 전염되지 않도록 주의. 질소질의 과다시용을 피하고 황산가리를 증시하며, 퇴비를 충분히 시용하고 18cm이상 깊이 갈아줌.
5. 문고병(무늬마름병)
토양에 사는 곰팡이의 일종으로 벼잎집무늬마름병, 배추 밑둥썩음병과 비슷한 균. 포자를 잘 형성하지 않는 균으로 균사와 균핵을 형성하며 병균의 발육적온은 30℃의 고온. 균핵의 형태로 종근이나 토양에서 월동한 후 균사를 뻗어 전염. 온도가 30℃ 내외로 매우 높고 토양이 다습할 때 발생이 많음.
• 땅과 가까운 줄기에 벼의 잎집무늬마름병처럼 부정형 병반이 생겨 확대되며 심한 것은 줄기가 물러 썩고 생육이 쇠퇴.
방제법
• 종강은 무병지의 것을 사용하고 병의 발생이 없었던 포장에 재배하거나 물빠짐이 좋은 포장에 재배하고 배수에 유의.
• 생육기에는 발생 초기에 포리옥신 1000배액 또는 타로닐수화제 500배액이나 바리신액제 500~1,000배액을 1㎡당 3~5ℓ씩 토양에 관주.
• 발병이 심한 곳은 토양 훈증에 의하여 토양 소독을 실시한 후 재배하는 것이 안전하며, 종강의 저장 시는 캅탄수화제나 바리신분제로 0.3％ 분의처리 후 저장.
생강 수확시기
생강의 수확시기는 서리를 맞으면 안 되므로 10도씨 이하로 내려가기 전에 반드시 거둔다. 보통 10월 이후에 거두면 좋다. 물론 8,9월에 매운맛이 적은 것부터 거두어 먹을 수도 있다.
생강은 추위에 약하므로 저장용이나 종묘용은 서리가 내리기 직전에 캐는 것이 좋음. 서리를 맞은 후 수확하면 저장성이 떨어지고 짓무르거나 섬유조직이 썩기 쉬움. 생강은 일부가 썩으면 섬유조직을 통해 유독성분이 전체에 퍼지므로 통째로 버려야 한다. 수확작업은 보통 포기를 손으로 뽑아서 괴경에 붙어있는 줄기와 뿌리를 잘라준다.
거두고 나면 조금 습한 곳에 덥지도 않고 춥지도 않은 상온에서 보관하는 것이 좋다. 양이 적으면 비닐에 담아 숨을 쉴 수 있도록 구멍을 뚫고 냉장고에 보관해도 된다. 양이 많을 때는 땅에 구덩이 물이 들어가지 않도록 비닐로 방수를 하고 흙을 덮어 보관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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