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갓 파종시기 심는시기,쑥갓 재배법
쑥갓 재배법
쑥갓은 국화과에 딸린 한두해살이풀이다.
유럽 원산이며 세계 각지에서 채소로 오랫동안 재배하여 왔다
봄이 제철인 쑥갓은 최근에는 온실재배가 가능해 사시사철 먹을 수 있는데, 다양한 봄나물과 함께 나물 반찬, 쌈 채소로 사용하여 입맛을 돋우는 역할을 한다.
입맛이 없는 나른한 봄날 향긋한 향으로 봄 입맛을 돋워주는 쑥갓. 향긋한 향이 특징인 쑥갓은 대표적인 향미 채소로 국, 찌개 등의 각종 요리에 사용되며, 특히 해산물 요리와 같이 비린내가 강한 음식에 넣으면 냄새를 제거하는 역할을 톡톡히 한다.
열량은 100g에 26㎉밖에 되지 않은 데다 소화가 잘되는 알칼리성 식품으로 알려지면서 인기가 높다. 봄에 황색 꽃을 피운다고 해서 ‘춘국’이라는 별명이 있다.
쑥갓은 향기가 독특하고 벌레 걱정도 없다. 그러나 추위에 약하기 때문에 겨울 식탁에 올리기는 어렵다. 초여름에 많이 수확할 수 있고, 한여름에는 예쁜 꽃이 피어 마음을 한껏 즐겁게 해준다.
텃밭 재배시 빼놓지 않고 심는 작물중 하나인 쑥갓의 파종시기와 쑥갓 재배법을 알아보고 키워보자.
쑥갓 재배환경
쑥갓은 지중해 연안이 원산지로 서늘한 기후를 좋아해서 15～20℃가 생육적온이고 내서성도 비교적 강해서 한여름에도 재배가 된다.
내한성이 상당히 강해서 따뜻한 지방에서는 노지에서도 월동이 되는데 품질이 좋은 것을 얻으려면 10℃이상의 온도가 좋고 겨울에는 서리가 맞지 않도록 방한 설비를 해야 한다.
토양에 적응성은 넓지만 건조에 약하므로 유기질이 풍부하고 보수력이 있는 사질양토 또는 양토에 잘 자라며 토양산도는 pH 5.8～6.5 사이에 잘 생육을 한다.
품종
쑥갓은 대엽종, 중엽종, 소엽종의 3개 품종이 있다. 시장에서 흔히 보게 되는 것이 중엽종 이다. 밭에서 키우기 쉬운 것도 중엽종 이다.
▶ 대엽종
잎이 넓고 결각이 적으며 엽육이 두꺼운 계통이다. 내서성이 약해서 여름재배는 잘 되지 않고 봄과 가을재배가 잘되는 계통이다.
▶ 중엽종
잎의 넓이가 좁으며 결각이 비교적 심하고 곁가지가 많이 발생되며 초형은 개장형이며 내서성과 내한성이 강해서 우리나라에서는 연중 재배가 되어 제일 많이 소요되는 계통이다.
▶ 소엽종
잎의 결각이 가장 심하고 초형은 직립형이며 분지성은 약하다. 엽육의 두께는 얇으며 향이 강하고 좋으나 수량성이 낮고 추대가 빨리 나오는 계통이다.
쑥갓 파종시기-심는시기
봄과 가을에 파종하는 쑥갓 재배법이 일반적이지만 연중 재배도 가능하다.
봄 쑥갓 파종(심는)시기는 3월 중순~4월 하순이고 수확시기는 5월 상순~6월 상순이며 가을 쑥갓 파종(심는)시기는 8월 중순~9월 하순이고 수확시기는 9월 중순~10월 하순 이다.
쑥갓 파종시기
밭 만들기
쑥갓 파종 2주 전에 토양 pH보정을 위해 고토석회 100g/㎡과 퇴비 2kg/㎡을 넣고 밭을 간다. 파종 1주일 전에 복합비료 60g/㎡을 넣는다.
파종전에 밑거름을 넣고 경운 정지하여 이랑 폭 100~120cm, 높이 20cm 정도의 이랑을 만든다.
쑥갓 파종방법-심는방법
쑥갓을 직파 재배할 경우 쑥갓 파종방법은 씨앗을 뿌린 다음 흙은 0.5cm 이하로 얕게 덮어 준다. 발아율을 높여 주기 위해 파종 전에 관수를 골고루 하고 땅 온도를 20℃로 유지한다.
쑥갓을 직파 재배할 경우에는 이랑 폭 100~120cm에 30~40cm 간격으로 3줄로 조파하고 본엽이 2~3매 때 포기 간격 3~4cm 정도 남기고 1차로 솎아 주고 다시 본엽 7~8매 정도에 포기 간격 8~10cm 정도가 되도록 2차 솎음을 한다.
쑥갓 재배 관리 방법
쑥갓은 보통 파종 후 5～7일이면 발아를 하는데 다습하면 탄저병이 발생되고 건조가 계속되면 노균병이 발생되니 수분관리에 신경을 써야 한다.
솎음은 특별히 하지 않지만 제초를 겸해서 중경과 솎음을 가볍게 한번쯤 실시한다.
본엽 1∼2매일때 1회, 본엽 5∼6매일때 2회 비료를 준다. 비료는(N:P:K=8:8:8)를 1㎡당 40∼50g 정도 준다. (본엽-떡잎 이후에 생기는 모든 잎, 떡잎-종자가 발아되어 처음 나오는 잎)
수확시기
쑥갓은 파종 후 30일 정도 지나서 초장이 17~20cm 정도 되면 수확을 한다.
초장이 20cm 정도 자라면 지제부에서 2~3절을 남기고(잎은 3~4매) 1차 수확하고 1차 수확 후 측지가 20cm 정도 자라면(약 20~30일 후) 다시 2차 수확한다.
쑥갓은 꽃대가 빨리 올라온다는 단점이 있다. 그래서 순 지르기를 하면서 수확을 해야 연하고 부드러운 쑥갓을 먹을 수 있다. 쑥갓의 원줄기, 곁가지를 따면서 수확하면 곁순이 계속해서 자라기 때문에 한 번 심으면 마지막까지 많은 양을 수확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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