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미나리 재배방법,미나리 씨앗 파종시기,미나리 심는시기 방법
미나리 재배방법
미나리는 미나리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 쌍떡잎식물이다.
원래는 야생의 미나리를 가리키지만 지금은 보통 밭에서 재배된 밭미나리를 가리킨다.
향이 강하고 해독작용이 뛰어나 예로부터 약재로도 이용되어 왔다.
미나리는 크게 물미나리와 돌미나리로 구분된다.
물미나리는 논에서 재배되어 논미나리라고도 하며, 줄기가 길고 상품성이 높다.
이에 비해 돌미나리는 밭에서 자라는 야생 미나리로 계곡의 샘터나 들의 습지 또는 물가에서 자라며 물미나리에 비해 줄기가 짧고 잎사귀가 많다.
일반 미나리와 영양적으로 큰 차이는 없지만 향이 진하고 혈압 강하에 좋은 기능성 채소이다.
식이섬유소가 풍부하고 무기질도 풍부하여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며, 돌미나리의 비타민은 숙취 해소에 도움을 주고
한방에서는 간의 독을 풀어주는 약재로 유명하다.
또 칼륨이 함유되어 있어 몸 속에서 나트륨 작용을 억제해 수분과 노폐물을 배출하는 것을 도와주고 신장의 기능을 강화시키는 효능도 있다.
특유의 향 때문에 생으로 먹거나 각종 요리에 쓰인다. 특유의 탄성이 있어서 다른 나물과는 달리 식감이 은근히 쫄깃하다. 이 때문에 유부주머니 같은 요리에서 속을 채운 뒤 입구를 봉하고 또한 먹을 수도 있는 끈으로도 많이 쓰인다. 주로 무쳐서 나물로 해서 먹거나, 생선 등을 이용한 탕, 국 요리의 비린 맛을 제거하는 데 많이 사용한다.
“미나리는 어디에 있어도 알아서 잘 자라고 부자든 가난한 사람이든 누구나 건강하게 해줘.” 영화 <미나리> 속 윤여정의 대사 처럼 재배하기 용이하고 쓰임도 많은 미나리의 파종시기, 심는시기, 미나리 재배방법을 알아보고 텃밭에 길러보자.
미나리 재배환경
미나리 씨앗은 25℃에서 발아하며 낮 22~24℃의 온도에서 잘 자란다. 호냉성으로 비교적 저온에서 잘 견디는 편이며 고온에서는 생장이 둔화된다. 10℃ 이하의 온도에서는 생장이 정지되나, 내한성이 강해 0℃에서도 단기간 견딜 수 있다.
비옥도가 높고 보수력이 크며 유기질이 많이 함유된 토양이나 배수가 잘되는 사질토에서 잘 자란다. pH 6.0~7.0 정도가 좋고 강산성 토양에서는 생육이 나빠지게 된다. 내음성이 약하여 충분한 빛을 쪼여주는 것이 좋다. 주로 습윤한 환경을 좋아하며 건조에는 약해 충분한 관수를 해주는 것이 좋다.
밭미나리 재배방법
밭미나리 재배방법은 작형별로 실생번식 재배와 영양번식 재배로 나눌 수 있다. 실생번식은 별도 육묘시설에서 플러그 육묘판에 육묘를 하며, 영양번식 재배는 봄재배의 경우 논미나리 포장에서 월동한 미나리묘를 채취하고, 여름과 가을재배 때는 삽식묘를 이용하여 재배한다.
작형별로 보면 1년에 3기작 하는 것이 보통이며 전년도 미나리 수확후 그루터기를 이용하여 조숙재배를 할 경우에는 소형비닐터널을 2월 하순에 피복하여 주면 4월 중순경에 수확이 가능하기 때문에 4기작도 가능할 것이다.
미나리 심는시기(파종시기)
미나리 심는시기(파종시기): 3월 상순경
3월 경 전년도에 준비해 두었던 어미 포기 중 줄기가 두껍고 튼튼한 것을 이용한다. 전년도에 채종한 실생 종자를 이용할 수도 있으나 수세처리나 층적처리의 과정을 거쳐야 발아율을 높일 수 있다.
육묘
논 미나리에 이용되는 미나리의 종자를 채종하여 실생을 이용하거나 논 미나리재배와 마찬가지 방법으로 영양번식한 묘를 이용한다. 실생을 이용할 경우에는 종자를 층적처리 또는 수세처리하여 발아를 최아시킨 종자를 128구 플러그묘판에 상토를 채우고 구당 5립 정도씩 파종한다.
종자를 이용하여 재배할 경우에는 영양번식보다 15일에서 20일정도 빨리 파종 육묘하여 재배한다.
실생 재배의 경우에는 육묘기간이 1개월인 것을 감안하여 3월 상순경에 파종하여 4월 상순경에 본밭에 정식한다.
직파재배
밭에 직접 미나리 씨앗을 심을때는 씨앗은 토양에 1~2cm 정도의 깊이로 묻어야 하며, 씨앗 간격은 10~15cm 정도 유지하는 것이 좋다. 씨앗을 심은 후에는 흙을 가볍게 덮어준다.
밭 만들기
※거름주는 총량(g/3.3㎡)
요소 : 180, 석회 : 330, 퇴비 : 1,600
용성인비 : 200, 염화가리 : 83
이랑 만들기 1~2주 전 퇴비와 밑거름 비료를 넣어준다. 미나리는 물을 좋아하기 때문에 물을 가둘 수 있도록 일반 밭작물과는 반대로 이랑을 만들어 준다. 즉, 두둑을 통로(고랑)보다 낮게 만들어야 한다. 여건이 안 될 경우에는 평이랑으로 재배해도 무방하다.
미나리 모종 심는 시기와 방법
미나리 심는시기는 3월 상순경 이지만, 3월 말~4월 상순에 심어도 된다. 미나리과는 어디서나 어느 환경에서나 잘 자라는 작물이므로 심는시기에 크게 구애받지 않는다.
미나리는 일반적으로 씨뿌리기가 아니라 줄기를 절단하는 등의 영양번식 방법으로 재배해야 한다. 어미포기나 줄기를 이용하는 방법으로는 지난해 준비한 어미포기를 뿌리째 캐내어 심거나 일주일 정도 싹을 틔운 줄기를 6~9cm로 절단하여 얕게 묻는다.
심는 간격은 10cm×10cm로 깊이 심는다. 1개의 구멍에 3개까지 미나리 모종을 심을 수 있다.
미나리 재배 관리 방법
미나리는 수분을 매우 좋아한다. 따라서 재배 중에는 꾸준한 관수가 필요하다. 토양이 말랑하게 유지되도록 하고, 흙이 마르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또한, 재배하면서 일정한 간격으로 관수를 해주는 것이 좋다.
또한 미나리는 햇빛을 좋아한다. 따라서 가능하면 햇빛이 잘 드는 곳에서 재배하는 것이 좋다. 그러나 너무 직사광선이 강한 곳에서는 햇볕이 너무 강하게 들어오지 않도록 차양이 필요할 수도 있다.
웃거름
웃거름은 별도로 주지 않으나 생육이 다소 저조하면 봐서 요소와 염화가리로 관주하면 웃거름 효과를 거둘 수 있다. 그루터기 재배 할 때에는 밑거름을 줄 수 없으므로 미나리가 자라서 5cm 정도 되었을 때 요소와 염화가리로 물비료를 만들어 관주하며 이후 웃거름은 자람세를 봐서 적절히 웃거름을 준다
병충해 방제
-반점고사병 : 담갈색 반점이 생기고 확대되면 줄기가 누렇게 변하며 말라죽는다.
<방제법> 통풍과 투광율을 높여주고 질소질 시비를 줄여 3요소의 균형 있는 시비로 완화시킬 수 있다.
-뿌리썩음병 : 줄기 아랫부분에 하얀 곰팡이가 생기며 줄기와 새싹이 물러진다.
<방제법> 밀식되어 다습한 조건에서 많이 발생되므로 식물체 사이의 간격을 넓혀 통풍이 잘 되도록 한다.
-진딧물 : 봄에서 가을까지 발생하여 새눈과 잎 뒷면에 기생한다.
<방제법> 식물체의 뿌리 부근에서 활동하므로 정식 전에 토양살충제를 살포하면 효과적이다.
미나리 수확시기
밭미나리는 중부지방에서 정식 후 35~40일이 지나면 수확이 가능한데 심어두고 초장 50cm 이내에서 봄, 여름, 가을 수시로 수확할 수 있다. 밭미나리의 품질이 가장 좋은 시기는 초장이 30cm 내외일 때 가장 좋으며 상품성 있는 밭미나리의 초장은 50cm가 한계이다.
또, 35cm 이상되면 미나리가 도복되기 쉬우므로 주의해야하는데 미나리의 경우 도복에 따른 상품성의 저하는 두드러지지 않지만 도복을 하면 줄기가 구부러져 결국 상품성이 훼손된다. 또, 수량을 늘리고자 수확기를 늦추면 줄기가 유연하지 못하고 단단해져 상품성이 크게 떨어지므로 이점 유의해야한다.
미나리는 수확 후 지제부의 마디에서 다시 줄기가 신장하므로 연속 수확이 가능하다. 수확 횟수가 많아짐에 따라 줄기가 가늘어지고 수확량이 줄어드는 경향이 있다. 미나리로 나물, 무침, 김치, 샐러드, 냉채 등 다양하게 이용할 수 있다.
※돌미나리 효능 주의사항
돌미나리는 알칼리성 식물이다. 허준의 동의보감에 의하면 미나리는 황달이나 부인병, 음주 후의 두통이나 구토에 특히 효과가 뛰어나다고 한다.
또 미나리는 해열, 혈압강하, 해독작용이 있으며, 복수나 부종이 있을 때 미나리 생즙을 믹서기에 갈아 먹으면 효과가 있다. 변비에 효험 식물성 섬유가 창자의 내벽을 자극하여 장의 운동을 촉진시킨다.
시쿠톡신
- 독미나리의 독성분으로 식중독을 일으킴
- 여름에 많이 자라므로 주의해야 함
- 구토, 현기증, 경련 등을 심하게 일으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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