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추 곁순제거방법,고추 순치기방법,고추 곁순제거시기
고추 곁순제거방법(고추 순치기방법)
고추는 서너 개로 갈라지는 방아다리의 줄기에서 열매가 달린다. 그리고 방아다리 아래의 곁순(줄기와 잎 사이에서 나오는 새싹)은 제거를 해줘야 생육이 좋고 고추가 많이 달린다. 곁순을 제거하는 시기는 해마다 다를 수 있다. 그 이유는 똑같은 방법으로 하더라도 날씨와 작물의 상태 등 여러 가지 변수에 따라서 달라질 수 있는 것이다.
튼실하게 잘 키운 모종이라면 고추 곁순제거방법(고추 순치기방법)을 일찍 하는 것이 생육에 도움이 된다. 반대로 줄기의 잎과 잎 사이의 간격이 넓은 웃자란 모종은 곁순을 늦게 제거하는 것이 생육을 억제하여 웃자람을 방지하고 고추가 많이 달린다.
위로 곧게 자라던 고추가 Y자 형태의 방아다리에서 3~4개 줄기로 분화되는 시기가 몸을 키우는 영양성장과 자손을 보려고 꽃을 피우는 생식성장이 겹치는 때다. 방아다리에 달린 첫 고추는 전체줄기로 공급되어야 할 양분의 통로를 가로막고 양분을 독식하기 때문에 반드시 따줘야만 고추전체의 영양균형이 맞아서 골고루 잘 자란다.
방아다리 아래를 보면 처음 생겨난 원줄기에 붙은 잎들 사이에 새롭게 줄기를 만들어서 자라고 있는 곁순은 후손을 많이 증식하려는 생식본능이다. 방아다리 고추와 마찬가지로 뿌리를 통해서 공급되는 물과 양분을 곁순이 가로채서 전체적인 영양균형과 성장을 방해한다. 때문에 방아다리 아래의 곁순도 제거해줘야 고추가 잘 자란다.
방아다리 아래의 곁순제거와 함께 잎까지 모두 제거하는 경우를 자주 본다. 이유를 물어보면 빗물이 튀어 올라서 잎에 묻으면 탄저병에 걸릴 수 있다는 것이다. 그것은 방아다리 아래의 잎에 대한 이해가 없어서 그런 것이다.
광합성으로 생육에 필요한 양분을 만드는 잎을 서둘러 제거할 필요는 없다. 때가 되면 잎의 역할이 끝나고 노화되어 스스로 떨어진다. 방아다리 아래의 잎이 서로 다른 방향으로 엇갈려 나오는 것은 광합성을 방해하지 않으려는 생존 전략이다.
고추 곁순제거방법(고추 순치기방법): 방아다리 아래의 곁순 제거 전(왼쪽)과 제거후의 모습
고추 곁순을 제거하는 주요 이유는 다음과 같다.
1. 양분 경쟁 방지: 곁순이 자라면 고추 주간과 양분을 경쟁하게 되어 고추 열매 생산에 지장을 준다.
2. 광합성 효율 증대: 곁순을 제거하면 고추 주간에 더 많은 광합성이 일어나 열매 생산이 좋아진다.
3. 통풍 개선: 곁순이 무성하면 고추 주간 사이의 통풍이 나빠져 병해충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
4. 초기 생육 촉진: 초기에는 고추 성장을 위해 곁순을 남겨두지만, 어느 정도 자란 후에는 곁순을 제거하여 열매 생산에 집중한다.
5. 방아다리(첫 분지점) 제거: 고추 꼭대기의 방아다리도 제거하면 열매 생산에 도움이 된다.
곁순 제거를 통해 고추 주간의 양분과 광합성 효율을 높이고 통풍을 개선하여 건강한 고추 재배가 가능하다.
곁순 제거 시기는 고추가 어느 정도 자란 후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다. 초기에는 고추 성장을 위해 곁순을 남겨두는 것이 좋다.
고추는 가지가 갈라지는 곳에서 열매가 달린다. 맨 처음 줄기가 2~3개로 갈라지는 곳을 "1차분지"라고 하며, 이곳에 달린 고추를 '방아다리'라고 한다
▼ Y자로 갈라지는 고추가 2개나 달렸다. 방아다리다 - 제거해야 한다. 손으로 비틀면 쉽게 따진다.
▼방아다리가 제거된 모습이다
고추 곁순제거방법은 다음과 같다.
1. 고추가 어느 정도 자란 후부터 곁순 제거를 시작합니다. 초기에는 고추 성장을 위해 곁순을 남겨둔다.
2. 주간에서 나온 곁순은 손가락으로 잡고 아래쪽으로 잡아당겨 제거한다. 너무 세게 잡아당기면 상처가 날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
3. 고추 꼭대기의 방아다리(첫 분지점)도 제거하는 것이 열매 생산에 도움이 된다.
4. 방아다리 아래쪽에 있는 곁순들도 모두 제거한다.
5. 고추가 자라면서 계속 곁순이 나오므로 2-3주에 한 번씩 정기적으로 제거해 준다.
6. 곁순 제거 시 상처 부위가 크면 병원균 침입 위험이 있으므로 가급적 작게 제거한다.
곁순 제거를 통해 고추 주간의 양분과 광합성 효율을 높이고 통풍을 개선하여 건강한 고추 재배가 가능하다.
그러나 고추 잎은 장마가 오기전에 제거 해서 장마철에 흙탕물이 튀어 고추 잎에 묻어 탄저병이 걸리는 것을 예방한다.
▼고추 곁순 제거 후의 모습이다 장마가 시작되면 방아다리 아래의 잎을 따준다
고추 곁순을 제거한 후에는 다음과 같은 후속 관리가 필요하다.
1. 상처 부위 관리: 곁순을 제거하면 상처 부위가 생기므로, 이 부분을 가급적 작게 제거하여 병원균 침입을 방지해야 한다. 상처가 크면 석회보르도액이나 생석회 가루를 뿌려 상처 부위를 보호한다.
2. 통풍 개선: 곁순 제거 후에는 고추 주간 사이의 통풍이 좋아지므로, 병해충 발생 위험이 낮아진다. 하지만 계속해서 잎을 솎아내어 통풍을 유지해야 한다.
3. 웃거름 주기: 곁순 제거 후 고추 주간의 영양분 소모가 커지므로, 웃거름을 주어 영양분을 보충해야 한다. 질소 성분이 적은 복합비료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4. 유인 작업: 곁순 제거로 고추 주간이 가벼워지므로, 유인 작업을 통해 고추가 쓰러지지 않도록 지지해 주어야 한다.[2]
5. 꽃과 열매 관리: 곁순 제거 후에는 꽃과 열매 생산에 집중할 수 있으므로, 착과 후 일정 간격으로 열매 솎기를 해주어야 한다.
곁순 제거 후 상처 관리, 통풍 개선, 웃거름 주기, 유인 작업, 열매 관리 등의 후속 작업을 통해 건강한 고추 재배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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