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지방 마늘 수확시기 저장방법,
마늘 수확시기
한지형 마늘은 중부지방 및 내륙지역에서 10월 상순~하순에 파종하고 수확은 다음해 6월 중순~7월 상순경에 한다. 난지형 마늘은 남해안의 남부지방 및 도서지방에서 9월 중순~하순에 파종하고 다음해 5월 중하순에 수확을 한다.
마늘의 종류
크게 한지형과 난지형으로 나뉜다.
한지형 마늘은 내륙과 중부지방 한랭지에 적응된 품종으로, 휴면기간이 길고 뿌리내림과 싹트는 것이 느리며 마늘쪽 수가 6-8개 정도이다. 매운맛이 강하고 저장성이 좋다.
난지형 마늘은 남부지방에 적응된 품종으로, 휴면기간이 짧아 파종 후 싹이 일찍 트며 마늘쪽 수가 9-10개 정도로 많다. 비교적 껍질이 얇다.
마늘의 효능
마늘에는 알리신 성분이 들어있어 항균, 항암, 혈전용해 등의 효능이 있다. 또한 살균, 각기병 예방, 노화방지 등의 유익한 효능도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마늘 수확시기
마늘의 수확시기는 품종과 지역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다음과 같다.
▶한지형 마늘
- 내륙 및 중부지방에서 재배하는 한지형 마늘은 6월 중순에서 하순에 수확한다.
- 마늘잎이 시들고 마르기 시작하면 수확시기가 가까워진 것이다.
▶난지형 마늘
- 남부지방에서 재배하는 난지형 마늘은 5월 하순경 수확한다.
- 제주도에서는 5월 하순에 수확한다.
마늘의 수확은 잎이 50~70% 정도 말라 누렇게 될 때가 적기이다. 수확을 할 때는 토양이 습하지 않고 맑은 날을 택하여 상처가 없도록 수확하여야 하며, 수확 후 2~3일간 물기를 말려서 건조하는 것이 병원균 및 부패균 발생을 억제해준다.
수확적기를 놓치면 마늘이 자라서 인경이 터지거나 병해충 피해를 입을 수 있으므로, 마늘잎의 시듦 정도를 보고 적절한 시기에 수확하는 것이 중요하다.
마늘 수확시기가 다가오면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수확한다.
1. 마늘잎이 시들고 마르기 시작하면 수확시기가 가까워진 것이다.
2. 하위엽과 잎 끝부분부터 누렇게 마르기 시작하면 수확 준비를 한다.
3. 마늘잎이 70% 정도 마른 후에 수확한다. 너무 일찍 수확하면 마늘알이 충분히 굵어지지 않는다.
4. 마늘 주위의 흙을 걷어내고 호미나 마늘캐는 기계로 마늘을 뽑아낸다.
5. 뽑아낸 마늘은 잎을 자르지 말고 그대로 두어 건조시킨다.
6. 건조된 마늘은 잎과 뿌리를 제거하고 선별하여 저장한다.
수확시기를 놓치면 마늘이 터지거나 병해충 피해를 입을 수 있으므로, 마늘잎의 시듦 정도를 잘 관찰하여 적기에 수확하는 것이 중요하다.
마늘 저장하는 방법
마늘은 수확 후 관리가 중요하며 건조가 잘 되어야 저장성이 좋아진다. 건조를 통해 수분함량이 낮아지면 저장 중 발생하는 마늘혹응애, 잎마름병 등과 같은 병해충의 발생밀도를 낮출 수 있으며, 0℃이하의 저온에서도 저장이 가능해져 저장성 향상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따라서 수확 직후 하우스 내에서 5~7일 동안 마늘을 바짝 말린 후, 비닐하우스에 차광망을 씌워 수분함량이 65% 이하로 떨어지도록 2~3주정도 더 건조시키는 것이 필요하다.
장마철 습한 날이 계속되면 건조된 마늘도 공기 중 습기로 인하여 병해충이 발생해 부패하기 쉽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송풍기 또는 선풍기로 통풍을 좋게 하거나, 건조기에서 40℃ 이하로 3~7일 정도 건조가 필요하다.
종구(식물의 번식을 위하여 심는 주아)로 사용 할 마늘은 반드시 상온에서 보관하여야 하며, 식용으로 판매 할 마늘은 완전히 건조된 후 –2℃ ~ 0℃로 맞추어 장기간 저장하도록 한다.
마늘 수확시기가 다가오면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저장한다.
1. 마늘을 수확한 후에는 잎을 자르지 말고 그대로 두어 건조시킨다.
2. 건조된 마늘은 잎과 뿌리를 제거하고 선별한다. 상처나 병든 마늘은 제거한다.
3. 선별된 마늘은 서늘하고 통풍이 잘되는 곳에서 저온 저장한다. 온도는 0~5℃, 습도는 60~70%가 적당하다.
4. 마늘은 햇볕이 잘 들지 않는 곳에 보관하는 것이 좋다. 직사광선에 노출되면 발아와 싹트기가 촉진된다.
5. 마늘은 통풍이 잘되도록 그물망이나 박스에 담아 저장한다. 마늘 사이사이에 공기가 통하도록 한다.
6. 저장 중에는 주기적으로 마늘의 상태를 점검하여 상한 것은 제거한다.
적절한 온도와 습도, 통풍 상태를 유지하면 마늘을 6개월 이상 장기 저장할 수 있다. 저장 중 발아나 싹트는 것을 방지하여 품질 유지에 주의해야 한다.
양파 수확시기
양파는 수선화과 부추속에 속하는 식물이다. 알리움 케파라는 학명으로 불리는 양파는 다음과 같은 특징과 효능을 가지고 있다.
양파의 영양성분
- 물 90.4%, 단백질 1%, 지방 0.1%, 탄수화물 7.6%
- 비타민C, 칼슘, 인 등의 무기질 함유
- 케르세틴 성분 함유
양파의 효능
- 소화 촉진: 매운맛과 자극적인 냄새의 유화알릴 성분이 소화액 분비와 신진대사를 돕는다.
- 혈액 정화: 비타민과 무기질이 혈액 중 유해물질을 제거한다.
- 항산화, 항염증 작용: 케르세틴 성분이 활성산소를 중화시킨다.
- 혈관 건강: 케르세틴이 나쁜 콜레스테롤을 낮추고, 유화아릴이 혈관을 확장시킨다.
- 생으로 섭취 시 알리신 성분이 파괴되지 않아 효능이 극대화된다.
양파는 오랜 역사를 가진 채소로, 고대 이집트와 그리스, 로마 시대에도 다양한 용도로 활용되었다.
양파의 수확시기는 대체로 5월 하순에서 6월 중순 사이이다. 구체적인 수확적기는 다음과 같다.
▶남부지방 추파양파 수확시기
- 70~80% 정도 도복되었을 때 수확한다.
▶고랭지양파 수확시기
- 구의 비대기간이 짧으므로 완전히 도복된 후 5~10일 지나서 수확한다.
양파 수확시기를 결정하는 주요 요인은 기온이다.
- 기온이 너무 높으면 구 비대가 멈추므로 양파 수확시기를 앞당길 필요가 있다.
양파는 저장성을 높이기 위해 조금 일찍 수확하기도 하고, 구 비대를 위해 늦게 수확하기도 한다. 텃밭에서는 잎이 1/3 정도 마른 것을 보고 수확하는 것이 적절하다.
수확 방법은 양파 잎이 완전히 넘어진 후 30~50% 정도 말랐을 때 수확하는 것이 가장 좋다. 수확 시기가 이보다 이를 경우 구 내 양분 축적이 덜 되어 큰 구를 생산할 수 없고, 오랜 기간 저장할 수도 없다. 반대로 수확 시기가 이보다 늦어지면 약해진 잎과 뿌리를 통한 병해충 감염이 높아지고, 이로 인해 품질과 저장성이 떨어질 우려가 있다.
양파 줄기를 자를 때의 적정 길이는 5~7cm 정도인데, 이보다 줄기 길이가 짧은 양파를 저장하게 되면 절단된 줄기 부위에 잿빛썩음병이나 세균병이 많이 발생해 부패 가능성이 높아진다.
양파 보관법
수확후 양파를 오래 보관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1. 양파를 수확할 때 꼭지 부분을 남겨두어야 한다. 꼭지를 자르면 양파가 쉽게 상하게 된다.
2. 수확 후 10~15일 동안 상온에서 큐어링(curing) 작업을 해야 한다. 이는 0.2~0.5m/초 속도로 송풍하며 양파 표면을 건조시키는 과정이다.
3. 큐어링 후에는 양파 전체를 종이나 천 등의 통풍이 잘되는 재료로 싸서 보관한다. 비닐 등 통풍이 안 되는 재료로 싸면 곰팡이가 피기 쉽다.
4. 보관 온도는 0~5℃ 정도의 서늘한 곳이 적당하다. 온도가 너무 높으면 발아하고, 너무 낮으면 냉해를 입을 수 있다.
5. 물기가 있거나 상처가 난 양파는 제거하고, 주기적으로 상태를 확인하며 관리해야 한다.
이렇게 하면 양파를 6개월 이상 신선하게 보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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