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파 모종 심는 시기/파종시기,대파 재배방법/대파 병충해 방재
대파 재배방법
토양조건
대파는 충적토나 사양토가 적당하다. 토양산도(pH)는 5.7∼7.4인 중성에 가까운 토양에서 생육이 좋다. 묘의 생육에는 적당한 수분이 필요하지만, 일반적으로 토양의 과습은 뿌리의 발육을 저해하고 파의 전체적인 생육을 억제한다. 특히 육묘기를 제외하면 본포에서는 건조에 비교적 강하지만 과습에는 매우 약하여 과습의 해를 입기 쉽다.
습해는 온도에 따라 정도의 차이가 있다. 15℃이하의 저온에서는 18일 정도 다습(토양수분이 포화상태)이 계속 되어도 생육불량이나 뿌리의 고사현상은 발생하지 않지만 25℃이상의 고온에서 다습하게 되면 외엽에서 내엽으로 잎이 말라 들어가고 뿌리가 흑갈색으로 변해 고사하여 곧 전체가 고사하게 된다.
일반적으로 식물의 습해 원인으로서는 산소부족, 탄산가스의 해, 산화환원전위(Eh)의 저하 등을 들 수 있다.
대파의 경우에도 고온·다습에 의하여 토양중의 공기조성에 변화가 생겨 먼저 뿌리의 근모나 세근이 그 기능을 상실하고 결국에는 사멸한다. 피해가 심한 경우에는 굵은 뿌리까지 영향을 받아 피층세포가 흑변화하는 등 뿌리의 기능이 감퇴한다. 그리하여 지상부의 생육도 불량하게 된다.
또한 과습토양에서는 흙 속에서 발생하는 아산화철이 파의 뿌리 속으로 흡수되어 생육장해의 원인이 된다고 한다. 그러나 토양 중에 석회가 부족하지 않으면 아산화철의 식물체내로의 흡수가 억제되어 장해가 적게 되므로 석회를 충분히 시용하는 것이 좋다.
대파 재배작형
봄 대파 재배방법
봄에 씨를 뿌리고 여름에 정식하고 가을부터 이듬해 봄까지 수확하는 작형으로 추대위험이 적고 가을 씨 뿌림(추파)에 비해 생산이 비교적 안정적이다. 대개 2~3월 정도에 씨를 뿌리고 6~7월에 정식하여 11월에서 이듬해에 걸쳐 수확한다.
봄파종은 모종 기르는 기간이 비교적 짧으면서 재포기간이 가을재배에 비해 길지는 않으면서 수량도 많다.
대파는 비교적 냉량한 기상조건에서 생육이 왕성하여 9~10월경 수확을 목표로 할 경우에는 높은 온도에서 생육이 이루어져야 하므로 품종 선택시 고온에 강한 품종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11월~다음해 3월 수확을 목표로 할 때에는 가을에 충분히 발육 신장하며 내한성 및 저온신장성이 있는 것을 선택한다.
가을 대파 재배방법
씨 뿌림 후 모종을 키우는 자리에서 겨울을 나고 초봄에 정식하거나 가을철에 어린모종을 정식하여 가을부터 봄의 추대기까지 수확하는 작형이다. 가을재배는 8월 하순부터 9월 초에 씨뿌림하여 10월 하순부터 11월 사이에 아주심거나 모종을 키우는 자리에서 월동하여 이듬해에 해동하면 정식한다.
가을재배는 중부지방보다 월동이 가능한 남부지방에서 유리한 작형으로 우리나라는 겨울에 기온이 많이 떨어지면서 파가 꽃눈(화아)분화되어 이듬해 추대를 하므로 추파재배를 하고자 할 때는 품종선택에 유의하여야 한다. 가을재배에 알맞은 품종은 높은온도에서 생장이 좋으면서 추대가 늦은 만추대성 품종을 선택하여 이용해야 한다.
대파 씨앗 파종시기
대파 모종 심는 시기
대파 씨앗 파종시기
대파 파종시기는 위 표 참조 봄 파종재배.가을 파종재배 로 구분 한다.
1.봄 파종재배는 3월 하순에 파종하고 5월하순이 대파 모종 심는 시기다.
2.가을 파종재배는 8월하순~9월초 파종 이듬해 4월중순~5월상순이 대파 모종을 아주 심는 시기다.
조선 대파는 외대파에 비해 파줄기가 짧다. 외대파는 거의 1m에 육박하지만 조선 대파는 30cm 안팎이다.
외대파는 분얼이 잘 되지 않는 파 종류로 잎집부를 연백시켜서 이용하는 품종이다.
조선 대파는 겨울을 이겨내는 우리 풍토에 적응해 추위에 강하고 대파 고유의 향과 맛이 뛰어나다.
대파는 성장기간 여름철 고온기를 겪어야 하므로 재배기간동안 병충해에 강한 품종이면 더욱 좋고 물러짐이나 쓰러짐이 덜하고,단단한 특징이 있는 품종을 선택한다.
대파는 옮겨 심기를 하고 북주기를 하여야 굵어지고 흰 부분이 많아 진다.
대파 씨앗 파종방법-모종 기르기
1. 모판의 흙을 잘게 부수고 완숙 퇴비를 두껍게 1Cm 두껍게 깔아준 다음 잘 섞어준다.
2. 씨앗을 뿌리고 나서 잘게 부순 흙과 완숙퇴비를 섞어 얇게 씨앗이 덮일 정도만 덮어 준다.
3. 땅속의 수분이 잘 올라올 수 있도록 가볍게 눌러주고 풀이나 신문지로 마르지 않도록 덮어 준다.
4. 싹이나면 덮은 것을 걷어 준다.
5. 풀매기와 솎음작업이 쉽도록 가능하면 줄뿌림을 한다.
파종한 후 물을 충분히 준 다음 볏짚, 비닐, 부직포 등으로 덮어 보온과 수분을 유지시키고 일주일 정도 지나 발아가 되면 피복물을 제거하고 매일 오전과 오후에 물을 충분히 준다.
트레이 육묘
- 플러그트레이 파종할 때는 한 구당 씨앗 3~5개 파종한다.
- 플러그트레이는 105공 이상의 작은 것들을 사용해도 된다.
- 플러그트레이 파종은 겨울을 나는 추파에는 부적절하며 옮겨심기를 금방하는 춘파에 권한다.
대파 모종 심는시기
봄 파종 대파 모종 심는 시기는 6월 초 정식
가을 파종 대파 모종 심는 시기는 4월 초 정식
자가소비로 기르는 대파의 재배에서 대파 모종 심는 시기는 별로 중요하지 않다.
일찍 심으면 일찍 먹고 늦게 심으면 늦게 먹을수 있을 뿐이다.
시장에 나가보면 춘파 재배든지 추파 재배든지 언제든지 대파 모종을 구입할 수 있다.
보통 4~5월달에 조금 심어 6~7월쯤부터 솎아 먹기 시작하고, 가을에서 내년봄까지 수확할 요량이라면 6~7월에 다시 심는다.
밭 만드는 방법
유기질 비료와 복합비료 그리고 토양살충제를 뿌리고 경운한 다음 75~85cm의 간격으로 골을 타 놓는다.
이랑과 이랑사이의 간격 : 75∼85cm
깊이: 20cm, 폭 15cm정도의 골을 만든다. 긁어낸 흙은 골의 북쪽에 쌓도록 한다.
모를 골의 남쪽 측면에 7~8cm 정도의 간격으로 세운다.
뿌리부분이 덮이도록 2∼3cm 두께로 넘어지지 않게 눌러주면서 복토한다.
짚 넣어주기: 파는 뿌리로 호흡하기 때문에 많은 산소를 필요로 한다.
따라서 파를 심을 때 골에 볏짚을 넣어주면 뿌리 주변에 공간을 만들어 주어 공기가 원활히 공급될 수 있다.
첫 번째 북주기는 아주심기 한 달 후, 마지막 북주기는 수확 한 달 전쯤에 한다.
잘 발효되지 않은 퇴비등을 잘못 사용할 경우 고자리파리나 뿌리응애등 파의 뿌리에 기생하는 병해충이 꼬일 수 있으므로 잘 발효되지 않은 퇴비등은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이랑의 골은 깊게 타 놓는 것이 좋다. 파의 연백부의 길이를 늘리기 위해서 보통 두세차례 북주기를 해야 하는데 이랑의 간격이 좁든가 골이 낮으면 후에 북주기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
이랑의 간격은 식물의 성장에 필요한 공간확보에 반드시 필요할 뿐만아니라 북주기하여 파의 연백부의 길이를 늘리기 위해서는 반드시 필요한 넓이 이상으로 이랑의 간격을 확보하는 것이 좋다.
대파 모종 심는방법
대파 모종의 심는 간격은 4~5cm로 심기도 하지만 요즘은 대개 2~3주씩 모아서 7~8cm 간격으로 흙을 앏게(2~3cm) 덮어 심어 준다. 흙이 깊게 덮히면 활착이 더딜 수 있다.
큰모종과 작은 모종은 섞어 심지 않도록 한다. 큰모종의 세력에 눌려 작은 모종이 잘자라지 못할 수 있다. 작은 모종은 따로 골라 심는것이 좋다.
파는 밭에 웬만큼 수분만 있으면 말라죽지 않고 대부분 뿌리를 내리는 생명력이 강한 식물이다.
길게 자란 잎은 잘라내고 심는 것이 몸살도 덜하고 활착에 유리하다. 길게 자란 잎이 아깝다하여 그대로 심는다해도 대부분 시들어지게되고 새로운 잎이 나서 자랄 때까지 시간만 오래 걸리게 된다.
대파 재배관리방법
물주기
물주기는 토양이 건조하지 않도록 생육초기에는 1주일에 두 번 정도 땅속 깊이 스며들 정도로 충분한 관수를 한다.
웃거름주는 방법
대파는 정식후 처음 1~2개월은 생육이 완만하게 이루어지다가 3~4개월후부터 몸집이 많이 늘어나는 식물이다.
따라서 시비량은 밑거름으로는 퇴비나 유기질 비료는 효과가 오래지속되므로 밑거름으로 전량을 뿌려준다.
복합비료 또한 효과가 오래지속되므로 밑거름으로 시비한 다음, 웃거름으로 질소와 가리성분의 비료는 생육이 왕성한 시기에 맞추어 2~3회정도 웃거름으로 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질소질 비료의 과다사용은 모든병의 근원이 된다.
농약상이나 농협등에서 판매하는 돈분이나 계분등이 혼합된 유기질비료로 질소비료의 사용을 대체하면 병충해도 덜하고 충실하고 저장성성도 좋은 대파를 재배할 수 있다.
북주기
북주기를 하는 이유는 파가 쓰러지는 것을 방지하는 것과 연백부를 길게함으로써 품질을 높이는 것이다.
대파는 뿌리의 하얀부분이 많은수록 상품으로 치기 때문에 북주가를 해서 뿌리 부분을 흙으로 덮어주면, 그 부분이 햇빛을 못 봐서 하얗게 된다. 이것을 연백재배라고 한다.
첫번째 북주기는 정식후 1달 후 시작해서 차츰 깊이 덮어주어 잎이 갈라지는 부분까지 해준다.
한번에 많이 흙을 덮어주면 생육에 나쁘므로 점점 흙을 많이 덮어주는 식으로 한다.
1~2회 북주기는 줄기가 3분의 2정도 덮일 정도로 하고, 그 이후에는 줄기를 완전히 덮을 정도로 한다.
북주기 할 때는 풀을 뽑고 난 후 완숙퇴비를 얇게 뿌리는 방법으로 웃거름을 준 후에 하면 좋다.
북주기의 핵심은 너무 일찍하거나 깊이 덮기를 하면 성장이 저하되고, 너무 앏게하거나 늦으면 연백부가 자라지 않아
품질이 저하된다.
구분 | 시기 | 북주는 흙의 깊이 | 북주기 전 추비 주는 량. |
정식 | 뿌리만 덮힐 정도로 3cm정도로 얕게 덮음. | ||
1차 | 정식후 한달쯤 후. | 약5~6cm정도로 낮게 | 복합비료. 용성인비. 요소 염화가리 시비후 |
2차 | 1차 복토후 한달쯤 후. | 10cm정도로 복토 | 요소 염화가리 시비후 |
3차 | 2차 복토후 한달쯤 후. | 잎이 나온 부분이 10cm정도 묻히도록 아주 깊게 | 요소 염화가리 시비후 |
복토(북주기)의 시기와 요령
대파 병충해 방재
대파의 병충해는 대개 장마철과 무더운 여름철에 많이 발생한다.
밭이 습하지 않도록 관리하고 질소질 성분이 과하여 웃자라지 않도록 조심하는 것이 좋다.
병은 발생초기에 방제하는 것이 좋다.
농약 살포시에는 반드시 전착제를 섞어 뿌려야 한다. 전착제를 섞지 않으면 농약이 잎에 잘 붙지 않고 흘러내려 버린다.
소규모 재배에서 잎속에서 벌레가 갉아 먹는 파밤나방충의 피해는 농약에 의존하지 말고 발생초기 손으로 잡아 주어도 된다.
병 명 | 발생시기 | 원 인 | 방제와 대책 | |
균병 | 노균병 | 5월~11월 | 장마철에 많이 발생 | 연작을 피하고 석회를 살포하고, 비료보다 퇴비를 많이 사용한다. 다이센엠등 살균제 다수 살포. |
검은무늬병 | 8월~9월 | 비가 많거나 비료 과다 사용시 | ||
파 녹병 | 4월~9월 | 습도가 높고 영양이 부족하거나 햇볕이 부족할때 | ||
무름병 | 곤충유충을 매개로 상처를 타고 침투하여 세포의 벽을 무너뜨려 썩음병을 일으킨다. | 파리목해충의 방제를 철저히 한다. | ||
충병 | 뿌리응애 | 뿌리응애의 성충이 뿌리에 위해를 가한다. | 토양살충제. 디메토유제 살포. | |
파밤나방 | 나방의 유충이 잎을 갉아 먹음. | 심기 전 토양살충제를 살포. 발생후 희석 살충제 사용. (연속 3~4회) |
||
파총채벌레, 굴파리 |
벌레가 파즙액을 빨아먹어 고사시킴. 굴파리의 유충이 잎을 갉아 먹음. |
겨울을 난 파가 꽃대를 올릴 때 채종하지 않으려면?
대파가 꽃대를 올릴 때 지면에서 파줄기를 잘라 준다. 이렇게 하면 꽃대를 다시 올리지 않고 파가 분얼이 되어 한 포기에서 여러 포기의 파가 올라오게 된다. 여름에 수확하여 먹을 수 있다.
씨앗을 채취하려면?
튼튼한 씨앗을 채종하려면 봄 파종을 하여 여름에 정식하고 겨울을 나게하면 이듬해 봄에 꽃대를 올린다.
가을 파종하여 겨울을 났을 때도 저온감응이 일어나 약하지만 꽃대를 올리기도 한다.
가을 파종했을 경우에는 봄에 정식하고 이듬해 겨울을 나도록 씨앗 채종용으로 몇 포기 남겨두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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