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지방 김장갓 심는시기,돌산갓 씨앗 파종시기 재배방법
김장갓(돌산갓) 재배방법
갓은 십자화과의 한해살이 풀이다. 특유의 향과 매운맛이 난다. 갓의 씨앗은 겨자이다.
냉면이나 냉채에 넣어 맵고 상큼한 맛을 내는 노란 겨자가 바로 이 갓의 씨앗으로 만들어진다.
서양에서는 머스타드(Mustard)라 불리며 향신료로 쓰인다.
원산지는 중앙아시아나 히말라야 지역이라는 설이 유력할 뿐 정확하지 않다. 갓은 서양은 물론이고 동양 음식에서도 다양하게 이용된다. 티베트와 네팔 등지에서는 햇볕에 말리거나 소금에 절려 저장하였다가 먹기도 하며, 인도 지방에서는 삶아 요리를 하기도 한다.
갓은 색깔로 따지자면, 크게 적색갓과 청색갓, 적색과 청색 중간의 얼청색갓, 줄기 색이 약간 옅은 김치갓 등으로 나뉜다.
우리 땅에 여러 품종의 갓이 자생하였을 것이나 토종 갓으로 널리 알려져 있는 갓은 적색갓이다. 이 갓은 특유의 향과 매운맛이 강하다. 김치를 담그면 한 이레는 삭여야 먹을 수 있을 정도이다.
보통 많이 재배하는 종류가 김치를 담는 돌산갓과 김장의 양념으로 사용되는 얼청갓이다. 봄, 가을로 재배가 가능하지만 가을에 재배하는 것이 수월하고 김치를 담기에 적절하여 가을 재배를 많이 하는 편이다.
갓의 종류
갓은 청갓(얼청갓), 홍갓, 돌산갓이 있다.
ⓛ 청갓(얼청갓)
청갓은 홍갓, 돌산갓 중에서 가장 순하며, 보통 김치를 담글 때 잘게 썰어서 넣는 용도로 재배된다
② 홍갓
홍갓은 향이 진하고 붉은색이 나며, 갓 중에 제일 맵습니다. 홍갓 역시 김치 담글 때 양념재료로 보통 쓰인다.
③ 돌산갓
갓 종류 중에서 독특한 향과 맛으로 가장 인기가 많으며, 재배도 가장 많이 된다. 돌산갓은 특유의 쌉싸름하고 톡쏘는 맛이 뛰어나 독립적으로 김치를 담가 먹는다. 돌산갓 중에서는 여수지역의 돌산갓이 가장 유명하다.
돌산갓 재배작형
봄재배
4월에 파종하여 6월 상순에 수확하여 관수작업에 역접을 두며 수확이 늦으면 추대되어 수량이 감소됨.
여름재배
6월 하순에 파종하여 8월 상순에 수확하며 호우에 대비 습해 방지를 위한 배수구 정비와 8월 상중순 파종하여 추석 직전에 수확하는 경우 매년 최고의 소득을 올리는 예도 있다.
가을재배
8월하순에서 9월 상순에 파종하여 10월 중순부터 김장철까지 수확하며 생육 적온기로 품종이 가장 좋고 수량도 높다.
밭 만들기
텃밭 재배 시 파종 14~15일전에 1m2당 약 4kg의 부숙된 퇴비와 원예용 복합비료 300g을 넣어 잘 섞어 놓는다. 웃거름을 주기 어려울 경우 밑거름을 넉넉히 주고 이랑은 그다지 높지 않아도 된다. 두둑의 폭은 1m 정도로 하고 30㎝ 간격으로 줄뿌림한다.
김장갓 심는시기 씨앗 파종시기-돌산갓 파종시기
중부지방 김장갓 심는시기(씨앗 파종시기): 9월 초순 ~ 9월 중순
남부지방 김장갓 심는시기(씨앗 파종시기): 9월 중순 ~ 9월 하순
김장갓 심는시기는 자기 밭의 환경에 맞추어 결정해야 한다. 해가 많이 들고 따뜻한 남부 지방은 9월 중순, 중부 지방은 9월 초에 파종하는 것이 적당하다. 너무 일찍 파종하면 김장철에 많이 자라 대궁이 억세져서 이용하지 못하게 된다. 또 너무 늦으면 갓이 연약해 갓김치 맛을 제대로 느끼지 못할 수 있다.
가을재배시 노지의 돌산갓 파종시기는 8월 하순~9월 하순이고 수확시기는 10월 중순~12월 상순이다. 돌산갓은 생육기간이 비교적 짧아 가을재배의 경우 종자를 파종하고 50일 정도 재배하면 초장이 50cm 정도로 생장하며 돌산갓 수확시기가 된다.
김장갓(돌산갓)의 생육기간은 40~60일이다. 보통 중부지방에서의 김장시기는 11월 초~중순 사이에 많이 하기 때문에 이 시기에 맞추어 김장갓(돌산갓) 씨앗을 파종하면 좋다. 역산해 보면 9월 초순~중순까지가 돌산갓 파종시기 이다.
김장갓 심는시기는 보통 김장 무, 배추를 파종하고 10~20일 정도 지난 시기가 적당하다. 날씨가 좋을 때 일찍 파종하면 꽃대가 올라오는 수가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약간 늦게 파종하는 것이 좋다.
김장갓(돌산갓) 파종방법
갓 씨앗은 전체적으로 배추 씨앗과 매우 흡사하게 생겼다. 크기는 배추 씨앗 보다 조금 작은 1.2㎜ 정도이고 동글동글해 골고루 뿌린다는 것이 무척이나 어렵다. 줄뿌림의 경우 1~2㎝ 간격에 하나 정도의 씨앗이 떨어지게 하면 좋다. 조심스럽게 파종에 신경을 써도 자칫하면 한 곳에 서너 개의 씨앗이 떨어지기 일쑤다.
파종은 1㎝ 정도의 골을 호미로 판 다음 씨앗을 넣고 2~3㎜ 정도로 아주 얕게 복토한다. 그러나 제시된 숫자는 단지 숫자에 불과하며, 씨앗 위에 좀 얕게 흙을 덮는다는 기분으로 한다.
※주의사항
1. 양념용의 얼청갓은 김장의 색깔을 내고 톡 쏘는 맛을 내는 재료이므로 아주 조금만 심도록 한다. 김장을 할 때 이 얼청갓을 욕심내어 많이 넣으면 김치에 갓 향이 너무 나서 먹기에 곤란할 수도 있다.
2. 일찍 파종하면 김장철에 너무 자라 대궁이 억세게 되고 늦게 파종하면 연약하여 갓김치 맛을 제대로 느끼지 못할 수 있다.
3. 씨앗의 크기가 작으므로 골고루 뿌리기 어려우면 모래나 톱밥과 섞어 파종하면 고르게 파종이 된다.
김장갓(돌산갓) 재배관리방법
솎아주기
파종 후 약 2주 정도가 되면 본잎이 2~3매 정도가 된다. 처음 솎을 때는 3cm 간격으로 한 포기씩 남겨두고 솎아준다. 파종 후 약 40일 정도가 되면 30cm 전후까지 갓이 자라는데 이때 최종적으로 15cm 간격당 한포기씩 남겨두고 솎아준다.
뮬주기
토양수분이 충분하면 품질이 좋은 것을 생산할 수 있으므로 우선 물주기가 쉬운 곳을 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추비후에는 반드시 물주기를 해야 되는데 물주는 방법은 생력화를 위해서 호스를 이용한다든가 스프링쿨러를 설치하여 관수하고 가뭄때에도 3∼4일 간격으로 평당10ℓ정도로 관수한다.
특히 봄 재배시 봄가뭄 때문에 토양이 건조한 포장일수록 미량요소의 결핍현상이 발생할수가 있다. 특히 가뭄의 피해를 입게되면 색깔의 자색을 띄고 잎이 거칠어지고 매운맛이 생기는 등 품질이 떨어진다.
웃거름 주기
갓은 초반 밑거름 작업이 잘되어 있으면 따로 웃거름을 실시하지 않지만 더욱 갓의 생육에 도움이 되기 위해 웃거름 작업을 한다.
갓 웃거름은 파종 후 20일경에 웃거름을 1회 준다.
갓 웃거름은 10평 기준 요소 0.36kg이 적합하며 토양이 건조하면 요소 0.3~0.4% 액을 물비료로 주면 된다.
병충해
병충해 가운데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은 배추좀나방 피해이다. 배추좀나방의 발생은 늘어나고 있으므로 파종 직후 망사를 씌우는 것이 피해를 막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좀나방은 1년에 10회 이상 발생하며 약제에 대한 내성이 생겨 약제 방제만으로는 곤란하다. 병해는 치명적인 병은 아직 없으나, 최근 각종 엽채류에서 생리장해 현상으로 미량요소 결핍증이 발생하므로 미량요소의 시용이 중요하다.
김장갓(돌산갓) 수확시기
갓은 파종 후 40~60일 정도 경과한 후 50㎝ 내외일 때 수확한다.
첫서리가 내리는 10월 말쯤 영상과 영하의 기온이 반복되면서 갓의 잎이 얼었다 녹았다를 반복하게 된다.
이때 갓의 특유한 맛이 더욱 좋아진다.
하지만, 갓의 잎은 연하기 때문에 얼었다 녹았다를 반복하면 질겨진다.
김장을 할 날에 맞추어 갓을 심어야 향이 좋고 연한 갓을 수확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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